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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선상 디너쇼에 무인도 숨멎”…푹 쉬면 다행이야, 흥4 ‘생존宴’→정점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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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선상 디너쇼에 무인도 숨멎”…푹 쉬면 다행이야, 흥4 ‘생존宴’→정점 궁금증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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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 첫 발을 들인 네 사람의 얼굴에는 어느새 햇살보다 더 눈부신 미소가 번졌다.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영탁, 붐, 미미, 박준형이 ‘New 흥4’로 뭉쳐, 조업과 요리, 디너쇼까지 쉼 없이 달리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입도 순간부터 강렬한 에너지를 내뿜던 멤버들은 바닷가 해루질에 나서 전복과 소라, 돌멍게, 해삼 등 생생한 해산물을 수확했다. 미미가 보여준 과감한 전복 사냥, 문어 금어기 전의 막간에 딱 맞춰 시도한 문어 사냥까지, 모든 경험이 단순한 미션을 넘어 무인도 생존기의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했다. 그리고 붐의 끊임없는 노래와 춤은 해루질 현장을 즉석 공연장으로 바꿔,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마저도 유쾌한 흥의 도가니에 휩쓸렸다.

MBC ‘푹 쉬면 다행이야’
MBC ‘푹 쉬면 다행이야’

해루질에서 얻은 식재료가 아쉬운 찰나, ‘New 흥4’는 직접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선상 조업에 도전했다. 이때 영탁이 신곡 ‘주시고’를 깜짝으로 선보이는 장면은, “바다가 생선을 주시고, 행운도 주시고”라는 가사와 함께 조업 전의 설렘을 고스란히 담아 감동을 더했다. 실제로 조업에서는 점농어, 어름돔, 붉바리, 노랑가오리 등 보기 힘든 어종이 연이어 잡히며 만선의 기쁨을 더했다.

 

조업이 끝난 뒤 붐이 직접 레스토랑 셰프로 변신했다. 붐은 점농어로 ‘깍둑 물회’를 준비했고, 영탁은 생애 첫 회 뜨기를 과감히 도전했다. 미숙한 손길 속에서도 성실하게 칼질을 이어간 영탁의 모습이 미소와 진심을 동시에 자아냈고, 완성된 물회는 현장의 모든 이에게 극찬을 이끌었다.

 

이어 손님들에게는 셀프 방식의 갑오징어 화로 구이가 첫 번째로 나갔으며, 모두가 직접 요리를 즐기고 신선한 식재료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 이어졌다. 메인 요리로 등장한 ‘해산물 붐추찜’은 영탁의 고향 안동의 찜닭을 재해석한 이색 메뉴로, 해산물의 풍미와 붐만의 레시피가 어우러져 “찜닭보다도 더 맛있다”는 평을 받았다.

 

식사가 끝난 이후, 디너쇼는 잊을 수 없는 장면을 만들었다. 영탁이 무대에 올라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찐이야’ 등 대표곡을 열창하며 다시 한 번 흥의 절정을 이끌었다. 손님과 일꾼 모두가 하나 돼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이 무인도의 밤공기를 흔들었다.

 

마지막에는 미처 예측하지 못했던 VVIP 손님이 등장할 것이 예고돼, 다음 이야기에 궁금증을 남겼다. 개성이 뚜렷한 ‘New 흥4’와 그들이 바다에서 직접 건져 올린 음식, 그리고 영탁의 깜짝 신곡 무대까지 매회 반전을 선사하는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밤 9시에 시청자들과 함께한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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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푹쉬면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