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N 흡수합병”…SGA솔루션즈, 경영 효율화·제로 트러스트 고도화 추진

SGA솔루션즈가 자회사인 시스템 접근제어 전문기업 SGN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하면서 정보보안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SGA솔루션즈는 경영 효율성 제고와 제로 트러스트 기술 고도화를 통한 사업 확장 가속화를 목표로 SGN을 소규모합병 방식으로 흡수한다고 밝혔다.

합병 비율은 1대 16.6392573으로 산정됐으며, SGA솔루션즈는 이에 따라 신주 63만5,852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합병 기일은 올해 10월 1일로 예정됐다. SGN은 서버 및 주요 시스템에 대한 사용자 권한 통제와 이력 관리 등 접근제어 특화 역량을 가진 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SGA솔루션즈는 지난 2022년 SGN 지분 77.9%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병으로 두 회사의 시스템 보안 기술과 고객 기반이 통합돼 경영 효율성이 강화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체계 고도화 등 첨단 보안 서비스 확대가 본격화될지 가능성을 관망하는 분위기다.

SGA솔루션즈는 서버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클라우드 보안 등 통합 보안 사업을 영위 중이며, '레드캐슬', '이지스', 'SGA ZTA' 등 대표 솔루션과 함께 최근 3년 연속 과학기술정보통신부·KISA 사업 주관사로 연속 선정되는 등 제로 트러스트 분야에서 전문성을 입증했다. 회사 측은 SGN의 기술을 바탕으로 보안 솔루션의 통합적 고도화와 시너지 극대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급변하는 보안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합병”이라며 “고객 신뢰 제고와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SGA솔루션즈의 SGN 흡수합병은 정보보안 업계 내 보안 솔루션 경쟁과 기술 혁신 가속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향후 통합된 조직과 기술력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