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키, 여름빛 속 거울을 마주하다”…자신과의 용기→새로운 자아의 탄생
푸른빛 적신 저녁 풍경 속, 걸그룹 빌리 멤버 츠키가 거울을 마주한 모습이 한 편의 서사로 펼쳐졌다. 오롯이 자신만의 리듬을 지닌 듯, 츠키는 데일리 웨어를 입은 채 정적의 공간에 서서 투명한 눈빛을 거울 속에 새겼다. 긴 생머리와 그레이 크롭 상의, 짧은 하의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그녀의 담백한 존재감을 더욱 또렷이 드러냈다.
스포트라이트 아래 카메라가 아닌, 온전히 자신의 눈으로 스스로를 바라본 츠키의 이번 셀카는 일상 한 복판에서 마주하는 솔직한 내면의 순간을 포착했다. 조명과 벽의 미묘한 그림자, 그리고 여름 특유의 청량한 분위기가 그녀의 표정 위에 잔잔하게 깃들었다. 겉치레 없는 태도와 단단히 굳은 결심은 지금 이 계절, 그녀가 맞이한 새로운 자신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또한 츠키는 “you're right”라는 짧은 문장으로 자신만의 확신과 긍정 메시지를 남겼다. 그간 무대 위에서 강렬함과 유연함을 동시에 보여주던 츠키지만, 거울 앞에선 조금 더 담담하게, 자신과 대화하는 듯한 모습으로 진정성을 전달했다. 이 한마디가 담긴 사진에는 최근 츠키가 내면의 변곡점을 맞이했음을 암시하는 뉘앙스도 감지된다.
팬들 역시 “변함없이 멋지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용기 내줘서 고맙다” 등 애정 어린 반응을 더했다. 무엇보다 츠키의 솔직하고 꾸밈없는 모습과 단 한 줄의 메시지가 일상에 잔잔한 울림과 용기를 전한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바쁜 활동 뒤로 잠시 멈추어 선 츠키의 이번 순간은, 내면의 힘과 변화에 대한 소박한 축복이 담긴 듯했다. 여름 거울 아래 비친 츠키의 얼굴엔 새로운 자아와 투명한 용기가 고요하게 어우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