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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갑 찬 채 호송차 탑승”…김건희 구속 후 첫 특검 조사
사회

“수갑 찬 채 호송차 탑승”…김건희 구속 후 첫 특검 조사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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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가 구속된 이후 처음으로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14일 오전 8시 40분경, 김씨는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수갑을 찬 채 법무부 호송차에 탑승해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로 이동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다른 여성 수용자들과 동일하게 보호 장비를 착용했으며, 형집행법에 따라 사복을 입고 출석했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김씨는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뒤 머그샷을 촬영하고, 수용범호 4398번을 배정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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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씨를 상대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등 고가품 수수 의혹과 관련한 구체적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수사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씨의 구속과 특검 소환을 두고 사회적으로 다양한 반응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시민단체 일부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이번 조사 결과와 향후 재판에서 혐의 입증 여부, 그리고 피의자 인권 보장 및 절차적 정당성 논의가 함께 진행될 전망이다.

 

경찰과 특검팀은 관련 혐의 전반에 대한 추가 조사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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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구속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