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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송지효, 투표판 뒤집기”…‘마이웨이 표심’ 폭주→멤버들 흔들린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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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송지효, 투표판 뒤집기”…‘마이웨이 표심’ 폭주→멤버들 흔들린 신뢰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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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웃음 아래 도사리던 거침없는 표심이 런닝맨의 분위기를 뒤흔들었다. SBS 예능 ‘런닝맨’에서 송지효가 ‘오늘의 빌런’이라는 새 이름을 얻으며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했다. 투표라는 공정의 무대 위, 단 한 표의 움직임이 멤버들 사이 갈등의 불씨가 돼 점차 민심이 송지효로부터 등을 돌렸다.

 

이날 방송은 모든 결정의 순간마다 예측 불가의 투표가 펼쳐졌다. 점심 식사부터 레이스 벌칙까지, ‘콘클라베’라는 새로운 투표 방식을 도입한 런닝맨 멤버들은 각자의 속내와 전략을 숨긴 채 치열한 심리전을 벌였다. 특히 벌칙을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 송지효의 예상치 못한 선택이 화제가 됐다. 익숙한 듯 낯선 표정으로 ‘마이웨이’를 고수한 그는 멤버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으며, 일순간 ‘스파이’라는 의심을 받게 됐다.

런닝맨 송지효, ‘오늘의 빌런’ 등극…민심 이탈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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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장면에서는 만장일치가 나오지 않으면 모두가 분장 벌칙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예고됐다. 멤버들은 송지효의 표심에 운명을 걸 듯 촉각을 곤두세웠다. 송지효는 재치와 의외성으로 웃음을 안기는 한편, 멤버들의 신뢰를 흔드는 플레이로 현장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사계의 봄’ 팀에 속한 이승협이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또 다른 반전을 만들며, 식사를 빼앗기는 굴욕까지 맛봐야 했다. 팀 내 비난과 당혹까지 겹치면서 복잡한 감정이 분출됐다.

 

런닝맨은 매회 새로운 룰과 강렬한 캐릭터 플레이로 예측불허의 재미를 선사한다. 이날은 투표라는 집단 심리와 각자의 이해관계가 교차하며 무엇보다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송지효의 강단 있는 선택과 멤버들의 미묘한 신경전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긴장과 유쾌함이 어우러진 런닝맨의 이번 에피소드는 매주 일요일 오후 시청자들과 만나며, 다양한 투표 미션과 반전으로 또 한 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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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런닝맨#콘클라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