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돌아온 순간”…안소니 마키, 디즈니플러스서 강렬한 시작→시청자 기대 고조
추운 바람 사이로 샘 윌슨이 다시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들어 올렸다. 안소니 마키가 강렬한 존재감으로 돌아온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시청자 곁에 다가섰다. 익숙한 영웅과 새로운 시대, 그 경계에 선 샘의 눈빛은 더욱 단단해졌고, 팬들은 또 한 번 숨죽여 모니터를 응시하게 됐다.
이번 작품은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와 재회한 샘 윌슨이 한층 더 막중한 책임과 거대한 국제적 위기 한가운데에 뛰어드는 서사로 주목받았다. 무엇보다 마블 페이즈 5의 다섯 번째 영화로, 안소니 마키가 크리스 에반스의 뒤를 이어 주연 배턴을 확실하게 넘겨받았다는 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니 라미레즈, 쉬라 하스,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등 탄탄한 조연진까지 가세하며, 신구 히어로들의 숨결이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

연출은 줄리어스 오나 감독이 맡았고, 해리슨 포드가 새디우스 로스 역할로 관객과 첫 인사를 나눴다. 윌리엄 허트의 갑작스런 부재에 이어 로스를 맡은 포드의 연기 또한 묵직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영화는 118분 동안 빽빽한 서스펜스와 액션, 한 편의 다큐멘터리 같은 진정성을 오롯이 담았다. 12세 이상 관람가로 개봉했고, 한 편의 쿠키 영상도 추가됐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수는 1,654,160명에 달해 2025년 개봉작 중 7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오랜 기다림 끝에 안소니 마키의 영웅 서사에 새 챕터가 열리고, 디즈니플러스에서도 언제나 관람할 수 있게 돼 팬들의 기대도 한층 더 커졌다. 작품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현재 스트리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