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F풍상지 생일호 장식”…압도적 변신→전설 표지 계보 잇다
말갛게 떨군 앞머리 위로 햇살이 스며들 때, 혜리의 또 다른 얼굴이 카메라에 담겼다. 오랜만에 도전한 뱅 헤어와 깻잎 앞머리로 한층 깊어진 시선, 선명해진 카리스마를 전한 혜리는 사랑스러운 미소와 담백한 무드를 오가며 새로운 서사를 그렸다. 꽃무늬 원피스에서 소녀의 맑은 분위기를, 클래식 수트 셋업에서는 또렷한 성숙미와 아찔한 변신의 순간을 완성했다.
중국의 명성 높은 패션 매거진 F풍상지와 함께한 이번 화보에서 혜리는 포멀한 수트, 레트로 재킷, 러블리한 드레스 등 다채로운 콘셉트를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독특한 앞머리 스타일링과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는 촬영장을 순식간에 새로운 감각으로 물들였다. 특히 촬영 도중 혜리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풍선껌 장면은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프로페셔널한 포즈로 화보 장인의 면모를 여실히 입증했다. 한 컷 한 컷마다 장난기와 강렬함, 세련된 연출이 어우러지며, 성장과 도전의 메시지를 또렷하게 드러냈다.

이번 6월호 ‘F풍상지’는 혜리의 생일을 기념한 ‘이혜리 생일호’로, 혜리가 한국인 최초로 표지를 장식했다. 지금까지 판빙빙, 안젤라베이비, 조안 첸, 이자벨 위페르 등 아시아와 세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남긴 상징적 표지 계보에 혜리가 새 이름을 올렸다. 패션계는 혜리의 실험적 스타일과 변화에 주목하며, 이번 화보가 매거진의 품격과 배우로서 성장한 존재감을 동시에 전했다고 평했다.
혜리는 최근 서울에서 ‘2025 HYERI FANMEETING TOUR Welcome to HYERI’s STUDIO IN SEOUL’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팬미팅 투어로 다시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녀의 변화와 아름다운 발견이 담긴 이번 화보는, 배우 혜리의 의미 있는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