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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밤하늘 물든 18주년 풍경”…FT아일랜드, 고요한 약속→팬심의 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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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밤하늘 물든 18주년 풍경”…FT아일랜드, 고요한 약속→팬심의 잔상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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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 올려진 작은 케이크와 다채로운 풍선, 조용한 밤을 채우는 따뜻한 빛이 어우러졌다. 그룹 FT아일랜드의 멤버 이재진이 초여름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 감동의 순간을 팬들에게 전했다. 그는 별다른 문구 없이, 오직 사진만으로 18주년을 기념했다.

 

은색과 금색 풍선이 조명 아래 반짝이고, 묵직하게 놓인 꽃다발과 선물 상자는 그간의 세월을 품고 있다. 공간 곳곳에는 ‘FTISLAND 18th Anni’라고 적힌 파란 케이크, 컬러풀한 디저트와 접시, 부케와 다양한 축하 인형이 조용한 환희를 전했다. 벽면에는 숫자 ‘18’이 주인공처럼 자리했으며, ‘Happy FTISLAND Day’풍선이 실내를 가득 메웠다. 군더더기 없는 장식과 담담한 연출이 오히려 지난 시간의 깊이를 짙게 감돌게 했다.

“기억은 반짝인다”…이재진, 18주년 축하 속 빛나는 순간→감동의 온기 / 그룹 FT아일랜드 이재진 인스타그램
“기억은 반짝인다”…이재진, 18주년 축하 속 빛나는 순간→감동의 온기 / 그룹 FT아일랜드 이재진 인스타그램

이재진이 남긴 직접적 메시지는 없었지만, 사진에서 전해지는 감정은 오롯하게 닿았다. 한밤중 조용한 방 안에 켜진 작은 조명처럼, FT아일랜드와 팬들이 걸어온 흔적들이 잔잔한 온기를 남겼다.

 

18주년을 맞은 이번 게시물에는 “함께여서 고마워요”, “18년 동안 변함없는 마음이에요”, “앞으로도 함께할게요” 등 팬들의 따뜻한 메시지가 이어졌다. 오랜 시간 동안 굳건히 쌓아온 신뢰와 사랑이 댓글마다 진하게 묻어났고, 서로를 향한 변치 않는 약속이 다시 한 번 다짐되는 장이었다.

 

화려한 수식이 사라진 순간, 남겨진 건 변함없는 동행과 진심이었다. 이재진과 FT아일랜드의 18년이라는 여정은 깊은 여운을 남기며, 앞으로의 시간을 다시금 응원하게 한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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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ft아일랜드#18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