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AI방송혁신자문위, 미래 방송 경계 허문다”...최은수 등 6인 집단지성→혁명 예고된 이유
한낮의 햇살처럼 빛나는 상상력에, 단단하게 쌓인 전문성이 더해졌다. KBS가 AI방송혁신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미디어 혁신의 한복판에 섰다. ‘AI 방송의 원년’을 선언한 공영방송의 선택에 방송계는 새로운 물결을 예감한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최은수 석학교수를 비롯해 이건혁, 구태언, 주재걸, 배순민, 윤혜영 등 각 분야 정상급 전문가 6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의 이름에는 AI, 법률, 정책, 기술, 마케팅, 윤리의 경험이 중첩된다. 사라지듯 희미해지는 데이터와 인간의 경계, KBS는 이미 AI 앵커와 생성형 AI 등 미래형 방송 실험을 현실로 끌어냈다. 앞으로 이 위원회는 정책 설계와 조직 문화 변화, 신규 기술 도입, 신뢰를 지키는 윤리 기준 마련, 법적·규제적 자문까지 방송의 전 과정을 폭넓게 이끌 예정이다.

위원회는 2025년 ‘AI 방송 원년’을 걸맞게 각 분야 집단지성이 머무는 장소가 된다. 위촉 기간은 오는 7월 14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다. 위원들은 함께 정기적으로 머리를 맞대며, 때론 긴박하게, 때론 치열한 토론으로 KBS의 혁신 여정에 함께한다. AI로 뉴스를 전하는 앵커, 디지털이 확장하는 창작 세계, 알고리즘과 인간의 상상력이 마주하는 새로운 미디어의 탄생 만남은 이제 시작이다.
기술과 미디어, 인간의 창의성이 맞닿은 공간에서 KBS의 도전은 미래 방송의 정의를 다시 쓰는 발걸음이 된다. 아직 완전한 해답은 누구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집단지성의 어깨 위에서, 공영방송의 새로운 역할과 책임은 점차 투명하게 빛을 드러내고 있다. 미래의 방송이란 무엇일까, KBS와 AI방송혁신자문위원회가 함께 여는 변화의 시간. 새로운 방송 혁신의 여정은 2025년을 기점으로 진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