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도영, 3천만 원 어란의 매혹”…진귀한 맛 앞 웃음→스튜디오 들썩인 이유
조명이 산속을 부드럽게 감쌀 때, 박나래는 오랜 시간의 깊이가 서린 창고로 조심스레 걸음을 옮겼다. 낡은 종이상자를 열자 금빛으로 빛나는 어란이 모습을 드러냈고, 손끝에서 전해지는 장인의 정성과 묵직한 풍미는 박나래의 표정에 낯선 설렘을 번지게 했다. 이 순간을 지켜보던 코드쿤스트와 NCT 도영은 끝없는 호기심을 숨기지 못했고, 전현무와 키의 미묘한 반응 속에 스튜디오엔 긴장과 유쾌함이 교차했다.
지리산의 어란 창고에 들어선 박나래는 한 박스에 3천만 원에 달하는 귀한 어란의 존재를 알렸다. 그는 어란이 임금님의 수라상에 오르던 진귀한 식재료임을 설명하며, 송로버섯에 비견될 만한 가치를 이야기했다. 명란만 알던 코드쿤스트와 도영에게 이 특별한 경험은 큰 놀라움으로 다가왔고, 전현무는 "명란이나 아는 아이들"이라는 투정 섞인 말투, 키는 유럽 시장에서의 어란 가격을 언급해 긴장과 웃음을 더했다. 박나래가 오랜 숙성과 손길이 더해진 어란을 시식하는 장면엔 보는 이들도 진귀함과 호기심에 젖게 만들었다.

스튜디오 문을 열고 등장한 임우일의 존재감도 놓치기 힘들었다. 무지개 회원들이 "무슨 상황이야?"라며 술렁거릴 때, 임우일은 여유 있는 유머로 현장을 단숨에 환하게 만들었다. 코믹하게 이어진 도영의 너스레와 회원들의 농담은 분위기를 한껏 따스하게 달궜고, 임우일의 다음 활약에 기대감이 더해졌다.
한편 NCT 도영의 하루는 젊은 시절의 추억을 돌아보는 또 다른 풍경이었다. 도영은 본가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학창시절 인연에게 전화를 걸어 옛 기억을 나누었다. "저는 약간 스타였다"며 어린 시절의 자부심을 드러낸 그의 이야기는 무지개 회원들에게 밝은 웃음을 안겼다. 코드쿤스트가 김대호와 기안84의 감성적인 순간을 언급하며 "눈물 안돼"라며 농을 걸자, 청춘의 아련함과 유쾌함이 함께 스튜디오를 물들였다.
시간의 풍미가 스며든 어란의 한 입, 청춘의 빛이 담긴 한 통의 전화. ‘나 혼자 산다’가 그려낸 이 날의 무지개 라이프는 세월과 경험, 그리고 사랑스러운 웃음이 더해져 또 하나의 특별한 이야기를 완성했다. 이번 내용은 6일 밤 11시 10분,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시청자와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