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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은 방귀 해방”…런닝맨 바캉스 스릴러→예측 불가 웃음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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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은 방귀 해방”…런닝맨 바캉스 스릴러→예측 불가 웃음파도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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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 무더운 공기를 뚫고 ‘런닝맨’ 속 멤버들은 바캉스 특집으로 또다시 한계에 도전했다. 자연스러운 티격태격과 곳곳에서 터지는 웃음, 그리고 순간순간 몰려드는 공포까지 멤버와 게스트 모두 각자의 감정선 위에서 짜릿한 예능 스릴을 선보였다. 배우 주현영은 과감한 변신으로 오프닝을 빛내며, 주위의 우려와 농담이 뒤섞인 분위기 속에서 독특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예은은 방송 내내 웃음과 허세, 그리고 두려움이 교차하는 이색적인 리액션으로 중심에 섰다. 공포 체험 앞에서 긴장감을 감추려 애쓰며 “저 진짜 오줌 싼다, 사고 난다”를 외치던 그는 이내 “이 정도면 괜찮은데요?”라는 말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각종 돌발 상황에 장난이 오가는 동안 지예은 특유의 털털함이 물결처럼 번졌다.  

“방귀 시원하게 뀌자”…‘런닝맨’ 지예은, 바캉스 스릴러→웃음 폭탄 선사 / SBS
“방귀 시원하게 뀌자”…‘런닝맨’ 지예은, 바캉스 스릴러→웃음 폭탄 선사 / SBS

베이비몬스터의 아사와 아현은 신곡 ‘HOT SAUCE’로 무대를 장악했다. 연습생 시절을 회상한 아사와, 멤버하하를 이상민으로 착각한 아현의 순수한 농담은 쉴 틈 없는 에너지를 더했다. 자연스럽고 엉뚱한 매력은 오랜 팬은 물론, 지켜보는 ‘런닝맨’ 멤버들에게도 뚜렷한 인상을 남겼다.  

 

하이라이트는 130m 높이까지 솟구치는 열기구 체험이었다. 공포에 질린 유재석, 멈춰선 최다니엘의 모습이 ‘공식 쫄보’다운 극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지예은은 열기구 탑승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나섰고, “방귀 한번 시원하게 뀌자”는 대사로 주변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또한 하하는 “이걸 타면 방귀가 계속 나온다”는 엉뚱 고백으로 예능감을 더했다.  

 

최종 빙수 벌칙 미션에서는 하하, 최다니엘, 주현영이 50인분 빙수 만들기에 매달리며 허세와 땀방울, 그리고 재치넘치는 멘트가 이어졌다. 특별한 바캉스를 통과한 이들은 작은 용기와 너그러운 웃음으로 일상이라는 예능의 본질을 다시 한번 안겼다.  

 

‘런닝맨’은 이날, 청량한 웃음의 본질과 긍정의 힘을 포근한 공기처럼 시청자에게 전했다. 한편, 하루의 피로를 덜어내는 ‘런닝맨’ 바캉스 특집은 주말 밤마다 독창적인 에너지로 안방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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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지예은#베이비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