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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시총 41조 돌파”…장중 105,200원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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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시총 41조 돌파”…장중 105,200원 강보합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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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21일 코스피 시장에서 강보합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33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기아는 105,200원에 거래되며 직전 거래일 종가(105,100원) 대비 100원 상승했다. 오늘 장은 105,700원에서 출발해 장중 105,800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형성했고, 저가는 104,900원을 기록하면서 1,000원가량의 등락폭을 나타냈다.

 

기아의 현 거래량은 13만 1,561주, 거래대금은 약 138억 7,000만 원에 달한다. 시가총액은 41조 8,352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8위에 올랐다. 업계 내 기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49배로 집계돼 업종 평균치(4.09배)를 소폭 웃돈다. 또한, 배당수익률은 6.18%를 기록하며 시장 내에서 배당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외국인 소진율 역시 39.77%에 달한다. 동종 업계도 이날 0.52%의 상승세를 보이는 등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에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관과 개인, 외국인 투자자 간의 매매 공방이 한층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PER과 배당수익률 등 주요 지표에서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중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기아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대내외 변수와 코스피 등락에 따라 등락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주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내 실적 개선과 한국 완성차 업체의 설비 투자 확대로 상위권 시가총액 유지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좁히는 노력이 향후 주가 변동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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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