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7.31% 급등”…일성아이엔씨,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23,500원 종가 마감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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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의 증시는 일성아이엔씨(가) 이끌었다. 이날 일성아이엔씨의 주가는 오후 4시 장 마감을 기점으로 2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1,600원이 상승하며, 7.31%의 인상된 수치로 세간의 이목을 붙들었다.
장 초반, 시가 22,400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점심 무렵부터 탄력을 받았다. 한낮을 지나며 23,000원 선을 돌파한 뒤, 뚜렷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종일 이어진 강한 매수세 속에 거래량은 91,021주로 확인됐다. 두드러지는 점은 외국인과 기관 모두 순매수로 방향을 잡았다는 사실이다. 외국인은 1,101주를, 기관은 4,061주를 사들이며 주가 견인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 보유율은 0.52%에 이른다.

기업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3,126억 원에 이른다. 주가수익비율(PER) 또한 20.43배로 집계되며, 건실한 실적과 성장 기대감을 동시에 보여주는 수치로 평가되고 있다.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따스한 온기가 스며드는 듯하다. 일성아이엔씨의 상승세는 투자 심리 개선 신호이자,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한 기대감을 새롭게 불어넣고 있다.
한편, 변동성의 시간 속에서 투자자는 다시 한 번 기업의 펀더멘털과 시장 신호에 귀 기울여야 한다. 남은 6월 증시의 날씨와 함께, 일성아이엔씨의 다음 행보에도 점차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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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아이엔씨#외국인#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