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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테슬라에 닮은꼴 고백”…천재의 집착→폭발한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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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테슬라에 닮은꼴 고백”…천재의 집착→폭발한 궁금증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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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이 엉뚱한 천재 니콜라 테슬라와 뜻밖의 공통점을 발견하며 화사한 웃음을 건넸다. ‘셀럽병사의 비밀’ 22회에서 전기 시대로 향하는 불길한 경쟁의 순간, 토머스 에디슨과 테슬라의 두뇌와 집념, 그리고 광기에 가까운 실험들이 스튜디오를 진한 여운으로 물들였다.

 

방송 중 이찬원은 자신과 닮은 테슬라의 강박적인 습관에 깜짝 놀랐다. 테슬라는 어린 시절 콜레라로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서도 “공학 공부를 할 수 있다면 병이 나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심지어 실험에 몰두하기 위해 성생활까지 포기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 숫자 ‘3’에 대한 집착과 손 씻는 횟수까지 치밀하게 계산했던 테슬라의 행동이 공개되자, 이찬원은 옅은 미소 속에 “나랑 너무 똑같다”며 공명감을 내비쳤다.

KBS2 ‘셀럽병사의 비밀’
KBS2 ‘셀럽병사의 비밀’

토머스 에디슨과 테슬라는 20세기를 관통한 위대한 발명가이자 서로의 야망을 자극한 라이벌이었다. 에디슨 회사에 몸담았던 젊은 테슬라는 혁신 프로젝트의 성공에도 약속된 보상을 받지 못하며 실망을 안았고, 마침내 직접 경쟁자로 성장했다. 두 천재는 직류(DC)와 교류(AC) 방식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전기 전쟁을 벌였다. 두뇌와 자존심이 충돌한 그 현장은 과학과 운명의 경계마저 초월한 충격적 순간들로 가득하다.

 

말년의 에디슨은 죽은 이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영혼 통신기 실험에 빠졌고, 테슬라는 상상을 넘어서는 살인 광선 무기 개발에 몰입했다. ‘셀럽병사의 비밀’은 이들의 초월적 실험이 과학의 미래로 이어졌을지 아니면 광기어린 집착의 끝이었는지 깊이 파고든다.

 

유년 시절 산만하다는 이유로 학교를 중퇴한 에디슨은 14세 때 기차에서 1인 신문사까지 창간했던 남달랐던 실행력의 소유자였다. 반면 테슬라는 자신의 인생을 오직 실험과 집념에 바친 외로운 천재로 남았다.

 

각기 다른 길을 걸으면서도 불꽃 같은 에너지를 발산했던 두 인물의 극적인 궤적,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이찬원의 신선한 리액션이 이번 방송에 새로운 생명력을 더했다.

 

불꽃 튀는 전기 전쟁과, 과학을 향한 집착과 망상이 뒤섞인 천재의 마지막 실험 이야기, 이 모든 것이 담긴 ‘셀럽병사의 비밀’은 오늘 밤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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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셀럽병사의비밀#테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