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 1.31% 하락”…장중 1,850원 저점, 투자심리 위축 영향

23일 롯데손해보험의 주가가 오전 한때 1.31% 하락세를 기록하며 단기적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8분 기준 롯데손해보험은 1,877원에 거래돼 22일 종가(1,902원)보다 25원 내렸다.  

주가는 시가 1,902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오전 10시를 전후로 하락세로 전환, 장중 최저 1,850원까지 밀렸다. 이후 소폭 반등했으나 1,870원대 박스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262,936주, 거래대금은 494백만 원으로, 전일 대비 뚜렷한 증가나 급감 없이 비교적 한산한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단기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최근 금융섹터 전반의 투자심리 약화가 동반된 것으로 해석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롯데손해보험을 비롯한 중소형 보험주의 투자심리가 최근 조정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라며 "뚜렷한 호재나 업황 변화가 확인되지 않는 한 당분간 보합 내지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단기적인 하락이 지속됨에 따라 투자자들은 외부 시장 이벤트와 수급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향후 주가 흐름은 추가적인 업종 내 이슈나 실적 발표, 금융시장 분위기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