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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오답 퍼레이드”…최다니엘 돌발 고백에 미연 순수 웃음→시청률 2049 세대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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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오답 퍼레이드”…최다니엘 돌발 고백에 미연 순수 웃음→시청률 2049 세대 압도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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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는 얼굴로 시작된 경주의 아침, ‘런닝맨’ 멤버들과 게스트들의 뜨거운 질주가 화면을 가득 채웠다. 예능다운 자유로운 언행과 미소, 그리고 소소한 실수까지 더해진 순간들이 여름 무더위에 청량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나 최다니엘의 허당스러운 한마디와 미연의 순수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은 예기치 못한 포복절도를 맛보았다.

 

이번 레이스는 경상북도 경주를 배경으로 ‘APEC 성공개최 기원’이라는 미션 아래, 딱딱한 조개를 둘러싼 장대한 접전으로 꾸며졌다. 오프닝부터 울린 휘슬과 동시에 멤버들의 전력질주는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긴장감을 주었고, 송지효가 치열한 경쟁 끝에 가장 먼저 결승점을 끊는 장면은 의외의 감동을 전했다. 양세찬, 유재석, 최다니엘, 하하, 지석진, 미연, 지예은이 각각의 개성과 속도로 쉼 없이 뒤를 이었다.

“저 팬티 안 입었어요”…런닝맨 최다니엘, 미연 해맑은 오답 퍼레이드→2049 시청률 1위 달성 / SBS
“저 팬티 안 입었어요”…런닝맨 최다니엘, 미연 해맑은 오답 퍼레이드→2049 시청률 1위 달성 / SBS

미연은 세 번째 게스트로 등장하자마자 멤버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새벽부터 준비한 순수한 모습, 솔직한 표정 하나하나가 자연스레 마음을 열게 했다. 지예은이 원치 않은 민낯을 노출하는 해프닝에는 멤버들의 쏟아지는 농담이 이어져 현장을 한껏 달궜다.

 

이날 첫 미션은 ‘쓸모없는 초능력 토론’이었다. 요절복통 토크가 이어졌고, 과일과 대화하는 능력부터 15cm 공중부양, 어둠 속 투명인간 등 엉뚱한 상상들이 난무했다. 김종국은 특유의 장난기로 "과일을 불쌍해서 어떻게 먹냐"고 꼬집었고, 양세찬은 "차에 치여 죽는다"는 돌발 멘트로 폭소를 자아냈다. 티격태격하는 입담은 결국 재석팀의 기지가 돋보이며 미션 우승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숨 참고 그림 맞히기 미션에서는 하하, 김종국, 최다니엘이 물속에서 혼신의 힘을 다했다. 특히 최다니엘이 하하와 몸싸움을 하던 중 "저 팬티 안 입었어요"라고 외치는 장면은 멤버들을 비롯해 시청자까지도 웃게 했다. 반면, 미연은 해맑은 얼굴로 연이어 오답을 내놓으며 ‘아이돌 깡깡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떡 줄 놈 생각도 안 하는데 물 마실 생각한다”는 엉뚱한 답변이 연이어 터져나오자 모두가 미연의 순수함에 다시 한 번 미소 지었다.

 

이후 조개 쟁탈전은 유재석이 대합을 지켜내며 우승했고, 미연, 지석진, 송지효가 코 딱밤 벌칙을 받았다. 그 속에서도 멤버들의 웃음과 에너지가 방송 내내 가득했다.

 

여름 햇살 속에서 펼쳐진 물, 유쾌함, 그리고 순수한 허당미가 어우러진 ‘런닝맨’ 한 회였다. 이 날 방송은 목표 타깃 2049 시청률 2.1%와 분당 최고 4.3%를 기록하며 예능 강자의 저력을 다시 입증했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에 시청자와 함께 새로운 질주를 이어간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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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최다니엘#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