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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마지막 무대가 불러낸 눈물”…김소향·김지우, 뜨거운 환호→끝나지 않은 감동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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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마지막 무대가 불러낸 눈물”…김소향·김지우, 뜨거운 환호→끝나지 않은 감동의 기록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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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조명과 음악 아래, 뮤지컬 ‘프리다’는 김소향, 김지우, 김히어라, 정유지 등 배우들의 숨결로 관객을 맞이했다. 환하게 열리는 막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프리다 칼로의 삶을 무대에 그렸다. 관객들은 좌석을 가득 메운 채 박수와 눈물로 응답하며,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열연과 프리다의 용기에 깊이 몰입했다.  

 

이번 시즌 ‘프리다’는 서울 NOL 유니플렉스 1관을 뜨거운 환호로 수놓았다. 뮤지컬계에서 보기 드물게 멜론티켓 평점 5.0점, 인터파크 평점 9.9점을 기록하며 이례적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극의 완성도와 진한 감정, 그리고 희망적 메시지가 객석마다 잊지 못할 여운으로 남았다.  

“프리다의 용기, 매회 관객을 울렸다”…뮤지컬 ‘프리다’ 마지막 일주일→기록적 평점 이어진 흥행
“프리다의 용기, 매회 관객을 울렸다”…뮤지컬 ‘프리다’ 마지막 일주일→기록적 평점 이어진 흥행

무엇보다 ‘프리다’는 불의의 사고에 무너질 듯하면서도 끝내 일어선 프리다 칼로의 고통과 자유, 삶에 대한 갈망을 정교한 무대와 서사를 통해 선명히 담아냈다. “고통과 역경을 이겨내는 프리다의 모습에 큰 힘을 얻았다”, “삶을 다시 사랑할 용기를 안겨준 작품”이라는 관객의 극찬이 끊이지 않았다.  

 

프리다 역의 김소향, 김지우, 김히어라, 정유지는 각기 다른 에너지와 목소리로 자신만의 프리다를 완성했다. 전수미, 장은아, 아이키, 이아름솔, 이지연, 박선영, 박시인, 허윤슬, 유연정은 각자의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더했다. 추정화의 집필과 연출, 허수현의 음악, 김병진의 안무가 어우러져 무대마다 폭발적인 생명력을 만들어냈다.  

 

이번 시즌, 관객과 한층 가까워진 무대 구성이 프리다 칼로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며 관객의 공감과 감동을 이끌었다. 극장을 나서며 많은 이들이 프리다의 삶처럼 “용기와 희망을 품을 수 있었다”는 평가를 전했다.  

 

또한 9월 2일부터 4일까지 마련된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마지막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공연을 찾는 이들은 공연장 안팎에서 프리다의 열정과 환희를 온몸으로 경험하며, 소극장의 한계를 뛰어넘은 창작뮤지컬의 진가를 느꼈다.  

 

쇼 뮤지컬 형식으로 펼쳐지는 ‘프리다’는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그린다. “VIVA LA VIDA!”라는 외침처럼, 고통과 한계를 예술로 밀고 나간 삶이 관객에게 강렬한 울림으로 남았다. 뮤지컬계에 새 지평을 연 ‘프리다’는 9월 7일까지 서울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그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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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김소향#뮤지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