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귀화·강윤이, 창호 너머 환한 미소”…아이와 맞잡은 순간→진한 따스함
늦여름 아침의 은은한 햇살 아래, 배우 최귀화와 강윤이가 좁은 창살 앞에 마주 앉아 서로를 바라본다. 프레임 속에 포착된 두 사람은 단 한 번의 미소로도 현장의 온기를 고스란히 전했다. 전통이 묻어나는 고택 내부에서 최귀화는 특유의 풍성한 턱수염과 말끔하게 단정한 상투, 고전적 멋을 오롯이 담아 존재감을 과시했다. 촬영 준비로 걷어 올린 소매 아래로 드러난 든든한 팔뚝이 분주한 현장의 활기와 배우의 품격을 절묘하게 드러냈다.
옆자리에 앉은 강윤이는 살포시 브이 포즈를 취한 채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었다. 경쾌하면서도 풋풋한 분위기는 두 사람 사이의 다정함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 각자의 몸에 꼭 맞는 전통 의상은 물론 정교한 장식까지 완비해, 실제 사극 현장의 생동감이 사진을 넘어 보는 이에게 전해졌다. 뒷배경의 푸른 창호와 고색창연한 실내 연출이 더해져, 이 장면은 영화 속 한 컷처럼 깊은 여운과 서정적 감흥을 안겼다.

최귀화는 “현장에서 배우와 사진촬영을 한 유일한 사진으로 기록될것이오. 귀염둥이 강윤이”라는 짧은 글로 이 순간을 남겼다. 후배에 대한 애정과 현장에 대한 소중함이 담겨 있어 더 큰 울림을 전했다.
팬들은 “선후배의 환한 미소에 현장이 더욱 따뜻하게 느껴진다”, “시대극의 특별한 케미가 무척 궁금하다”며 시청자들의 기대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사진 한 장이 전한 부드럽고 따스한 기운은,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로 기억되던 최귀화의 새로운 면모와 후배를 배려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새삼스럽게 각인시켰다.
진중함과 유쾌함, 그리고 벅찬 감동까지 품은 이 기록은 계절이 지나도 팬들에게 또렷하게 남을 특별한 추억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