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영업이익 10.2% 감소”…한온시스템, 매출 늘었지만 수익성 압박
윤선우 기자
입력
한온시스템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43억 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8,582억 원으로 11.7% 증가했지만, 비용 확대로 이익이 줄어들면서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14일 실적 발표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2분기 순손실은 15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이 축소된 점이 눈에 띈다. 업계는 시장 경쟁 심화와 원자재 비용 상승이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업계에서는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오히려 악화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매출 확대와 비용 관리의 균형이 향후 기업가치에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진다.
시장에서는 원자재 비용 변화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수요, 환율 등 대외 리스크가 실적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필 필요성이 제기된다. 당분간 한온시스템의 비용 구조 개선과 수익성 회복이 중요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향후 정책 방향과 시장 흐름은 글로벌 공급망, 환율, 소재 가격 등 핵심 변수의 등락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윤선우 기자
밴드
URL복사
#한온시스템#영업이익#원자재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