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이혼 후 흔들린 마음”…‘옥탑방의 문제아들’ MC→연애 프로그램 제안에 긴장
밝고 우아한 미소로 방송을 이끌던 홍진경이 감춰온 내면을 고백하며 시청자에게 새로운 감정의 파동을 일으켰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오랜 연예계 생활 속에 녹아 있는 홍진경의 여운과 솔직한 흔들림이 부드럽게 스며들었다. 이혼이라는 인생의 변곡점을 지나 다시 자신의 감정에 귀 기울이는 순간이 포착됐다.
최근 방송에서 솔비와 황보가 출연해 연애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 속 에피소드와 설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솔비가 배우 이규현과의 썸을 언급하자, 출연자들의 천진한 미소와 장난기가 스튜디오에 촉촉하게 번졌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옥탑방의 문제아들’ MC 홍진경에게 MC 송은이와 김숙은 짓궂게 ‘오만추’ 출연을 제안했다. 송은이가 “재밌는 프로그램 제작하셨네요”라는 농담을 이끌자, 김숙까지 “너도 준비해”, “너도 나올 수 있다”, “자격이 된다”고 장난스럽게 등 떠밀었다.

그러나 홍진경은 쑥스러운 미소 사이로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양세찬이 “내가 한 방에 꼬신다”며 상황을 풀어가려는 유머를 던졌고, 주우재도 “‘환승연애’ 먼저 나가”라는 말로 박수를 받았다. 홍진경이 선택의 기로에 선 듯한 미묘한 분위기가 이어지며 이혼 후 그의 새로운 시작과 감성에 세심한 공감이 쏠렸다.
홍진경의 내면에는 여전히 지난 시간의 여운이 남아 있지만, 그 위에 쌓인 진솔함과 따뜻함이 시청자 마음을 여운으로 적셨다. 솔비, 황보와 함께하며 더욱 깊어진 연애담이 전해진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신선한 에피소드로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