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송도 총기사고 임직원 무관”…약손명가, 회사 연루설에 공식 입장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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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한 아파트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관련 인물과 연관된 기업인 약손명가가 회사 연루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약손명가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사고는 당사 임직원 개인과 연관된 사안으로, 회사 경영활동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사건은 20일 오후 9시 31분, 인천 연수구 내 한 아파트 33층에서 발생했다. A씨가 사제 총기를 쏴 아들 B씨를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의 25년 전 이혼한 전처 C씨가 약손명가 대표라는 신원이 알려지면서, 약손명가 측은 “피의자는 회사의 주주나 임직원이 아니며, 본 사안은 경영과 직접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약손명가는 “회사 내부가 허위 보도와 추측성 기사로 혼선과 차질을 빚고 있다”며 “더 이상 확대 해석이 나오지 않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고객 신뢰와 서비스 품질을 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상 업무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기업 대표의 유가족 신원 등 사인 간 사건이 기업 경영 문제로 확산되는 것에 대한 업계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약손명가 측도 “유가족 역시 추가적인 사회적 소란이나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책임 공방과 관련 루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총기사고의 구체적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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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명가#송도총기사고#임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