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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홈커밍데이 현장서 빛난 전우애→팬들 감동 여운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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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홈커밍데이 현장서 빛난 전우애→팬들 감동 여운 남겨”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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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미소와 그윽한 시선, 그리고 누군가의 옆자리를 채운 뒷모습까지.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다시 군복 무대 위로 돌아와 또 한 번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누리꾼과 팬들은 전역 8개월여 만인 최근, 예기치 않은 제이홉의 부대 방문에 아련한 감동을 느꼈다. 그는 강원도 원주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대 ‘2025년 홈커밍데이’ 현장에서 전우애와 따뜻한 친밀감으로 현장을 채웠다.

 

제이홉은 이날 자신이 조교로 몸담았던 백호신병교육대대로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대대장과 간부, 후임병들과 기념사진을 남기는 현장은 특별한 교감으로 가득했다. 참가자들은 함께 타임캡슐을 묻고, 기념비에 “백호의 이름 아래 강병 육성을 함께 한 시간, 그 뜨거운 청춘을 기억하며 이곳에 담는다”는 문구를 남기며 군 생활의 한 페이지를 재현했다. 실상 이 현장에 함께한 팬들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군대에 이런 의미 있는 행사가 존재하는 줄 몰랐다”, “시간을 내서 찾아가는 모습이 인상 깊다”, “진심이 전해졌다” 등의 진솔한 반응이 이어졌다.

방탄소년단, SNS
방탄소년단, SNS

제이홉은 지난 10월 전역했지만 특급전사로서 최우수상 등 군 복무 시절 남긴 굵직한 이력은 여전히 회자된다.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 수상은 물론, 조교로서 누구보다 뜨거운 책임감을 보여줬다. 전역 이후에도 여러 방송과 인터뷰에서 “정호석으로서 사회를 체험하며 스스로를 돌아봤다. 군대는 중요한 터닝포인트”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남다른 군인 정신을 자랑했다. 이는 아이돌의 화려함 너머, 한 인간의 단단한 성장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음악 무대 역시 그의 인생 서사에 깊은 선을 그었다. 월드투어 동안 52만 명 관객 앞에서 33회 공연을 매진시켰던 기록, 그리고 신곡 ‘킬린 잇 걸’이 미국 빌보드 핫100에 2주 연속 진입하는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다 기록 역시 화제를 모았다. 팬들 사이에서는 “전역 후에도 변함없이 열정적이다”,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아티스트답다”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앞으로 제이홉은 독일 베를린 ‘롤라팔루자’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무대로 또다시 전 세계를 향한 힘찬 도약을 예고한다. 이번 백호신병교육대대 ‘홈커밍데이’ 현장에서 나눈 전우애와 땀, 그리고 특별한 청춘의 흔적은 여운처럼 남아 팬들의 마음을 더욱 깊게 울렸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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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제이홉#백호신병교육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