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쇼서 1위 축배 든 아홉(AHOF)”…청량 소년들의 데뷔 무대→감동 물결

방송 무대 위에 선 아홉(AHOF)의 표정에는 설렘과 각오가 동시에 빛났다. 여덟 번 숨 고른 숨소리 뒤에, 첫 데뷔와 함께 전해진 1위 트로피 소식은 무대 위 멤버들의 긴장마저 잊게 할 만큼 깊은 울림을 남겼다. SBS funE ‘더쇼’에서 펼친 아홉(AHOF)의 데뷔 무대는 청량한 에너지로 무더위를 뚫고 시청자 가슴 속에 새로운 기억을 심었다.

아홉(AHOF)은 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 총 9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이들은 데뷔 앨범 ‘WHO WE ARE(후 위 아)’의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를 통해 몽환적인 사운드와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한 편의 청춘 영화처럼 무대를 물들였다. 무대에 오른 아홉(AHOF)는 각자의 개성이 엿보이는 스포티한 스타일과 자유로운 제스처로 관객과 교감했고, 멤버들의 섬세한 표정과 청량함은 한결 짙어진 여름 밤을 상징하듯 현장을 압도했다.

이날 무대에서 아홉(AHOF)은 소년의 불완전함과 희망을 복합적인 감정으로 녹여내며, 몽환적인 기타와 드럼이 어우러진 사운드를 밴드 트랙으로 풀어내 음악적으로도 몰입을 유도했다. 무엇보다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가 업그레이드됨에 따라 음악팬들은 한층 성장한 아홉(AHOF)의 매력에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무대에 이어진 ‘엔프Pick’ 코너에서는 스티븐, 차웅기, 제이엘이 MC 형준과 함께 팀명과 멤버들의 다양한 면모를 공개하며 인간적인 매력까지 더했다. 이어진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 챌린지에서는 MC 형준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 현장을 활기차게 물들이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날 ‘더쇼’ 무대에는 아홉(AHOF) 외에도 베이비돈크라이, DIVA-X, 블링원, 하이키, 카드, 누에라, 파우, 리센느, 티아이오티, 딕펑스, 원어스, 한승우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완성했다. 그러나 데뷔와 동시에 1위 트로피를 품은 아홉(AHOF)의 순간은 유독 의미 있게 남았으며,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 무대는 음악팬들의 시선을 단단히 붙잡았다.

아홉(AHOF)이 첫 ‘더쇼’ 1위 영광을 차지한 현장은 8일 오후 SBS funE 채널을 통해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