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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석 목사 변신에 콩트 폭소”…윤성호와 신앙 경계 넘나든 현장→웃음 속 진심 흔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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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석 목사 변신에 콩트 폭소”…윤성호와 신앙 경계 넘나든 현장→웃음 속 진심 흔들리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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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미소 위로 엷은 긴장과 설렘이 깃든 순간, 김인석과 윤성호가 의외의 무대에서 마주했다. 목사 복장을 한 김인석이 조용히 교회 문을 열고 들어서자 마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듯 공기는 환하게 바뀌었고, 촉촉한 조명이 비추는 가운데 두 사람의 특별한 상황극이 초반부터 온기를 더했다. 유쾌함을 품은 김인석과 남다른 농담으로 분위기를 이끄는 윤성호가 각자의 색채로 신앙과 개그의 경계를 유려하게 누볐다.

 

유튜브 채널 ‘뉴성호 bbakoo’에 공개된 ‘[특집다큐] 뉴진스님이 교회를 간 이유는!??’ 영상에서 윤성호는 오랜만에 친구를 찾는 듯한 설렘으로 교회 문 앞에 섰다. 문을 두드리자 김인석이 목사 복장으로 등장해 “하나님의 성전으로 들어오라”고 따뜻이 맞이했고, 봄 햇살 담은 농담과 함께 시작된 대화는 교회 이름, 별명, 신앙에 관한 재치 있는 웃음으로 물들었다. 윤성호는 과거 김인석의 별명까지 언급하며 장난을 이어갔고, 김인석 또한 “하나님 품 안에서 까분다”는 위트 있는 응수로 웃음을 더했다.

“목사복장으로 웃음폭발”…김인석·윤성호, 신앙과 개그 넘나드는 반전→콩트속 폭소
“목사복장으로 웃음폭발”…김인석·윤성호, 신앙과 개그 넘나드는 반전→콩트속 폭소

김인석은 나지막이 “개척교회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 믿는다.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이 역사할 것”이라고 말하며 신념을 드러냈다. 이에 윤성호는 “여기 온 것도 하나님이 보낸 거 아니냐”는 질문에 “아니다. 부처님이 보내서 왔다”라고 색다른 반전을 던졌고, 김인석은 다시 “그럼 하나님이 부처님과 연락을 하셨나 보다”라고 받아치며 두 사람은 쉼 없이 웃음을 쏟아냈다.

 

분위기는 점차 뜻밖의 상황으로 흐르며 한층 매력을 더했다. 윤성호가 흰 봉투 속에서 ‘부적’을 꺼내 보여주자, “이걸 교회 벽에 붙이면 신도들이 몰려올 것”이라며 장난스러운 한마디를 더했다. 김인석은 “교회에 부적을 보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내 십자가를 건네는 반응으로 돌려주면서, 익숙함을 뛰어넘는 수위의 농담이 한 편의 콩트처럼 자연스레 이어졌다.

 

김인석은 실제 목사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영상에서 부캐릭터 목사로 완벽히 변신해 신앙이라는 소재를 유쾌한 웃음과 함께 다뤘다. 윤성호의 재치 있고 능청스러운 연기까지 더해지며 경계 없는 콩트 형식의 영상이 완성됐다.

 

경건함과 유쾌함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두 사람은 다양한 소품과 반전 대사로 영상의 몰입을 이끌었고, 성스러운 공간에 깃드는 기발한 상상력까지 어우러져 색다른 웃음을 선물했다. 십자가와 부적, 목사 복장과 순수한 친구의 농담까지, 영상은 신앙이라는 소재도 매 순간 자유로운 상상과 함께 웃음을 자아낼 수 있음을 보여줬다.

 

유튜브 채널 ‘뉴성호 bbakoo’의 이번 영상은 평범한 만남마저 특별하게 바꾸는 힘과 함께, 진지함과 유쾌함이 공존하는 색다른 여운으로 긴 여름밤 시청자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남겼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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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석#윤성호#뉴성호bbak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