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 코스닥 신규상장”…기술성장기업부 소속 첫 등판에 투자자 관심
뇌 질환 진단 소프트웨어 기업 뉴로핏이 2025년 7월 25일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하며 기술성장기업부에 합류한다. 한국거래소가 23일 상장승인을 내렸으며, 이로써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신규 상장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뉴로핏의 상장이 혁신 기술 기업 중심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촉진할지 주목된다고 평가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뉴로핏(380550)은 보통주 11,476,035주를 상장하며, 액면가는 1,000원, 자본금은 11,476,035,000원이다. 결산기는 12월이며, 업종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10-58-02)으로 분류됐다. 배당기산일은 2024년 12월 31일로, 대표이사는 빈준길·김동현 공동대표 체제다. 주요 주주는 김동현(15.5%) 및 외 1인(25.8%)으로 확인됐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공시속보] 뉴로핏, 코스닥 신규상장→기술성장기업부 소속 투자자 주목](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23/1753259138454_217482722.webp)
주요 사업은 ‘Neurophet AQUA’, ‘Neurophet Scale PET’, ‘Neurophet AQUA AD’ 등 뇌 질환 정밀 진단 소프트웨어 솔루션 중심이다. 시장에서는 기술성장기업부 소속 신규상장이라는 점에서 바이오·ICT 기반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재점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뉴로핏이 신약 개발 중심의 기존 바이오 대비 인공지능(AI) 기반 뇌 영상분석 등 소프트웨어 차별화 모델을 앞세운 만큼 시장 주목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가는 기술 성장형 상장 라인업이 강화되면 기술주에 대한 수급 변화도 예상된다고 분석한다.
거래소는 "공모 관련 투자설명서는 상장공시시스템(KIND) IPO 현황의 공모기업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번 상장으로 기술성장기업부 신설 취지와 코스닥 시장 다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추가 기술특례 상장 및 성장기업 상장 수요가 이어질지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혁신기술 기반 기업의 연속 상장으로 코스닥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