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딸 손글씨 루틴에 미소”…일상 속 사랑→뭉클 울림
맑은 공기가 가득한 아침, 백지영의 작은 일상이 따뜻한 감동으로 피어올랐다. 그는 딸과 함께하는 등교 준비 속에서 유쾌하고 진솔한 가족의 순간을 전하며 많은 이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하얀 종이에 삐뚤빼뚤 적힌 아침 루틴은 바쁜 엄마의 일상과 딸에 대한 세심한 관심이 그려지는 풍경이었다.
포스트잇처럼 붙여놓은 종이에는 ‘아침에 로션과 포포 크림 섞어 바르기’, ‘할 때는 비누 세수 잘 하기’, ‘매일 밤 10시 이전에 자기, 아침 8시 기상’ 등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항목이 가득 빼곡하게 적혀 있다. 잠자는 시간, 옷 입기부터 아침밥 먹기, 양치, 세수, 출발하기까지, 단순하지만 특별한 하루의 흐름이 따뜻한 손글씨 속에 담겼다. 연필과 볼펜이 섞인 필체와 알록달록한 벽지, 깔끔히 정돈된 공간에서 가족의 온기가 물씬 느껴졌다.

백지영은 사진과 함께, “해야할일 진짜 우끼다, 공부에 관한 건 하나도 없네. 그래도 신나게 등교하는 모습이 넘 뿌듯하다 내딸”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딸을 향한 자부심과 웃음, 그리고 소소한 일상에서 비롯되는 기쁨이 솔직하게 전해진다. 무엇보다 진솔한 엄마의 마음과 성장하는 아이를 바라보는 아련한 시선이 사진 전체에 담겼다.
네티즌들은 “가장 현실적이고 소중한 루틴이다”, “공부보다 건강과 즐거움이 먼저다”, “손글씨에서 성장의 힘이 느껴진다” 등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흔히 지나치는 일상의 한 장면에서 백지영은 남다른 따뜻함과 유쾌한 감동을 이끌어냈다.
글로 매뉴얼을 만들어 놓았지만 그 안에는 평범함을 특별함으로 바꾸는 백지영 가족만의 온기와 사랑이 숨어 있다. 소란스럽고도 다정한 이른 아침, 그녀는 담담하게 일상의 의미를 발견하며 많은 이들과 공감의 물결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