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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 서초동 법정 누비며 또다른 자아 각성”...강희지로 찬란한 변화→다시 쓰는 드라마의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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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 서초동 법정 누비며 또다른 자아 각성”...강희지로 찬란한 변화→다시 쓰는 드라마의 온기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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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은 깊은 눈빛과 따뜻한 미소로 드라마 '서초동'의 초입을 밝히며, 신입 변호사 강희지로서 또 한 번 인생의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했다. 매 순간 캐릭터만이 아닌 인물의 내면까지 촘촘히 스며드는 그의 연기는, 쌓아온 시간과 경험 속에서 한층 농밀해진 몰입을 보여준다. 시청자들은 때로는 소년 같고 때로는 어른스러운 강희지의 모습에 환한 미소를 고스란히 담아낸 문가영의 변신에 공감했다.

 

2006년 아역으로 시작한 이후 오랜 시간 서서히 그라데이션처럼 성장해온 문가영은, ‘서초동’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정점에 올라섰다. SBS '질투의 화신'의 이빨강, JTBC '사랑의 이해' 안수영, 그리고 tvN '여신강림'의 임주경을 거치며 작품마다 자신만의 깊은 해석을 불어넣어왔다. 특히 ‘여신강림’에서는 웹툰 원작과의 높은 싱크로율은 물론, 진취적인 태도와 사랑에 설레는 감정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로맨틱 코미디 주인공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이어 '그 남자의 기억법' 속 여하진, ‘이로운 사기’에서의 특별출연까지, 어떤 배역도 자신의 색을 담아내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평을 굳혔다.

배우 문가영 인스타그램
배우 문가영 인스타그램

이번 ‘서초동’의 강희지로서 문가영은 긴 법률용어와 촘촘한 감정 라인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직업적 진중함과 생기 가득한 에너지를 오롯이 그려냈다. 시청자들은 "현실에서 가장 가까운 인물 같다"는 반응으로, 진정성 있는 연기에 끊임없는 박수를 보냈다. 실제로 ‘서초동’은 수도권 6.1%의 평균 시청률, 최고 7.6%로 퍼져나가며 주목받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선택에는 언제나 섬세한 캐릭터 분석과 자기만의 색채가 녹아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문가영표 인생 역할'의 목록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

 

수많은 매체들은 문가영을 두고 “감정에 대한 치열한 탐구, 인물을 넘어 서사의 온도까지 바꾸는 배우”라고 평가한다. 데뷔 18년차로 쌓아온 다층적 경험과 성실함은 무르익음의 덕목을 증명한다. 그의 진면목은 대사에서, 표정에서, 그리고 위로와 용기가 절로 전해지는 한순간들에서 가장 빛난다.

 

한편 ‘서초동’은 매회 깊어지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조화로운 연기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끌어올리고 있다. 문가영의 강희지와 함께 앞으로 남겨진 서사의 결이 어디로 흘러갈지, 시청자들의 기대와 설렘 역시 날마다 커져간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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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서초동#강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