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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방콕 콘서트의 분홍빛 미소”…소녀시대와 팬심 교차→축제 후에 남은 따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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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방콕 콘서트의 분홍빛 미소”…소녀시대와 팬심 교차→축제 후에 남은 따스함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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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밤공기가 잔잔히 스며든 공연의 마지막 순간, 태연은 분홍빛 풍선 옆에서 소녀시대의 시간을 온몸에 안은 채 따뜻한 미소를 띠었다. 조명 아래에서 더욱 투명하게 빛난 태연의 피부와 담담한 표정에는 감정의 깊은 물결이 어렴풋이 내려앉았다. 그녀가 손끝마다 담아낸 무대 위 기억이 공연장 전체에 고요한 울림으로 퍼져나간 듯했다.

 

이날 방콕 콘서트 현장에서 태연은 파스텔 러플 슬리브리스 톱과 데님을 시원하게 매치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굵게 땋은 웨이브 헤어는 귀밑을 따라 부드럽게 내려오며 청초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자연스러운 미소와 옅은 메이크업, 한 손을 턱에 댄 태연의 포즈는 수많은 응원과 사랑에 보내는 고마움으로 가득 차 있어 보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S♡NE 만세”…태연, 설렘 가득 방콕 공연→축제 속 빛난 미소 /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 인스타그램
“S♡NE 만세”…태연, 설렘 가득 방콕 공연→축제 속 빛난 미소 /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 인스타그램

무대 배경에는 분홍과 하얀색, 그리고 실버톤 풍선들이 풍성하게 장식됐으며, 하트 모양의 대형 풍선과 또렷한 ‘The TENSE in BANGKOK’ 현수막이 아늑한 축제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긴 공연의 열기가 막 식어갈 무렵, 태연의 미소에는 여운과 설렘이 오롯이 머물렀다.

 

태연은 “S♡NE 만세”라는 짧은 인사를 남기며, 무대 넘치는 팬 사랑과 잊지 못할 추억을 진심으로 나눴다. 이 한마디에는 오랜 시간 함께한 팬들과의 간절한 교감, 그리고 언제나 곁에 머무르는 따스한 애정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었다.

 

콘서트 이후 태연의 SNS를 찾아온 팬들은 “영원한 소녀시대”, “항상 응원해요”라며 변치 않는 애정을 쏟아냈고, 방콕에서 함께한 특별했던 순간에 대한 감사와 감동의 메시지도 이어졌다. 팬들은 태연이 무대 안팎에서 보여준 사랑스러운 모습에 다시 한 번 깊이 공감했다.

 

무대를 통해 나눈 감정이 일상으로까지 번져간 이번 공연에서 태연은 새로운 행복과 변함없는 팬사랑을 동시에 안았다. 팬들과의 교감은 공연장을 벗어나 또 하나의 소중한 기억이 돼 오래도록 남을 전망이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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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소녀시대#방콕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