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완전체 귀환의 전율”…스크린 물든 15년 무대→팬 심장 파고들다

맑은 환호와 깊은 조명이 교차하던 콘서트장, 인피니트 여섯 멤버의 눈빛이 화면을 가로질렀다. 장동우부터 김성규, 남우현까지 무대 위에서 서로를 지그시 바라보는 그 순간, 15년 동안 쌓아온 인연과 음악의 진심이 시간을 거슬러 관객에게 전해졌다.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인피니트의 콘서트 실황 영화가 스크린 위에서 또 다른 이야기를 시작했다.

인피니트 ‘15주년 콘서트 리미티드 에디션 더 무비’가 오늘 전국 CGV를 통해 개봉하며,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리미티드 에디션’ 공연 현장을 그대로 옮겨왔다. 팬들의 환호성이 흐드러진 공간에서 여섯 멤버의 에너지와 팀워크, 그리고 각기 다른 매력이 담긴 무대가 생생하게 스크린을 채웠다. 영화는 한국적 연출이 빛나는 ‘추격자’ 무대와 팬 요청으로 최초 공개된 ‘에어’, 멤버별 솔로 무대는 물론, 극장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비하인드 영상까지 빼곡하게 담았다.

무대 위에서 각자의 서사를 선보이는 멤버들은 오랜 시간을 함께한 팀의 날카로운 호흡을 조각처럼 이어 나갔다. 조명이 쏟아지는 피날레, 벌써 수백 번의 밤을 함께한 이들이 내뿜는 뜨거운 땀방울과 서로를 향한 따스한 시선이 진정성을 더했다. 멤버들이 직접 만든 비하인드 영상에는 일상의 유쾌함과 음악에 대한 열정, 무엇보다 서로를 향한 깊은 애정이 섬세하게 스며들었다.

영화 개봉을 맞아 전국 CGV에서는 11일부터 17일까지 선착순 관람객에게 A3 오리지널 포스터를 증정하는 등 풍성한 현장 이벤트가 펼쳐진다. 팬들 또한 다양한 이벤트 속에서 한층 더 근사한 추억을 쌓으며, 인피니트의 이름값을 확인하고 있다. 국내외 팬들의 기대가 뜨겁게 번지며,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마주한 완전체 무대가 극장이라는 새로운 무대 위에서 다시 한 번 감동으로 물든다.

서로를 바라보며 환히 웃는 인피니트의 표정은 지난 15년의 나날과 앞으로의 긴 여정이 겹치는 듯, 스크린에 오래도록 파문을 남긴다. 팬들이 기다려온 이 뜨거운 동행의 기록과, 다음 이야기는 오늘부터 전국 CGV에서 새롭게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