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김연자, 댄스 트로트 반전 케미”…주시고 신드롬→여름 무대 온도 변화 예고
화려한 무대 위 두 아티스트의 낯선 만남은 한여름 더위를 뚫고 음악 팬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영탁은 신곡 ‘주시고(Juicy Go) (Duet with 김연자)’를 통해 트로트와 디스코, 그리고 EDM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한데 모았다. 김연자와의 파격 듀엣은 예상치 못한 시너지를 불러일으키며 트로트 신드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싱글 ‘주시고’는 영탁이 트로트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대선배 김연자와 함께 하이브리드 댄스 트로트라는 새로운 영역에 과감히 도전한 결과물이다. 이 곡은 디스코 펑크의 리듬과 EDM 사운드, 그리고 익숙하면서도 감미로운 트로트 멜로디가 아름답게 어우러진다. 곡 곳곳에 담긴 격려와 응원은 청량한 퍼포먼스와 함께 한여름 청춘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로 전해졌다.

티저 영상과 콘셉트 포스터에서는 영탁의 재치 가득한 표정과 김연자의 단단한 무대 장악력이 돋보였다. 밝고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티저 속에서 영탁은 확신에 넘치는 눈빛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극대화했고, “다 줬다”라는 메시지로 무대를 향한 내공과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세련된 편곡과 동시에 높은 호흡을 보여주며 무대 위 대담한 변주를 예고하기도 했다.
영탁과 김연자의 조합은 이미 앨범 제작 단계부터 음악 팬들은 물론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하이브리드 사운드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시도에서 두 보컬의 강렬함이 더해져 여름 대표곡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무엇보다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트렌디한 댄스 사운드, 그리고 남녀노소 모두가 따라 부를 수 있는 가사는 특별한 공감과 위로를 남겼다.
이 기세를 이어 영탁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TAK SHOW4’로 팬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는 ‘주시고’의 첫 무대뿐 아니라 얼음처럼 시원한 여름 무대와 소통의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곡 ‘주시고(Juicy Go) (Duet with 김연자)’는 지난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영탁은 콘서트와 다양한 무대에서 더욱 뜨거운 여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