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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평가 논란 속 외국인 매수”…한미반도체, 장중 0.42% 상승
산업

“고평가 논란 속 외국인 매수”…한미반도체, 장중 0.42% 상승

박지수 기자
입력

한미반도체가 9월 19일 장중 94,700원에 거래되며 지난 종가 대비 0.42%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시가 96,800원으로 출발해 장중 고가 96,800원, 저가 93,300원을 기록했다. 현재가는 변동폭 내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37만901주, 거래대금은 약 352억5,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9조261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62위를 차지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42.72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13.33배 대비 세 배 이상 높아 시장의 고평가 논의가 제기된다. 배당수익률은 0.76%로 집계돼 현금배당 매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미반도체 보유 비중은 8.02%로, 전체 상장주식 9,531만2200주 중 764만1,846주를 보유하고 있다. 같은 시기 반도체 업종 지수는 -0.17%로 소폭 하락해, 한미반도체만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선 한미반도체의 주가가 실적 대비 과도하게 오른 것 아니냐는 시각과, 고부가가치 반도체 후공정 장비 시장에서 선점효과를 이유로 투자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이 갈린다.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경우 주가 방어력이 더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금융투자업계는 반도체 장비주 전반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한미반도체의 시장 내 프리미엄이 당분간 유지될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PER이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한 만큼 향후 실적 개선 속도가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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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per#외국인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