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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 피해 현장으로”…국민의힘, 충남 예산서 수해 복구 총출동
정치

“집중 호우 피해 현장으로”…국민의힘, 충남 예산서 수해 복구 총출동

김서준 기자
입력

집중 호우 피해가 겹친 충남 예산 일대에서 여야의 정치적 입장이 맞붙고 있다. 국민의힘이 22일 충남 예산군에서 주요 당직자와 의원 전원이 나서는 대규모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 돌입했다. 정기 국회 상임위 일정이 예고된 일부 의원을 제외하곤 국회 주요 일정을 미루고 현장에 총출동한 셈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김정재 정책위의장, 정점식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모두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원내대책회의 등 정기 일정을 취소하며 수해 복구 지원에 힘을 쏟았다.

앞서 송언석 위원장은 19일 충남 예산, 20일 경남 산청, 21일 경기 가평 수재민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직접 점검해왔다. 당 지도부의 잇단 현장 행보는 재해 복구에 대한 당의 의지를 보여준다는 평가가 따라붙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수해 복구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두고, 민심 회복과 재난 대응 리더십을 동시에 겨냥한 포석이란 해석도 나온다. 한편, 야권에서도 피해 복구 지원대책 마련을 주문하며 재해 지원정책 개선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여론 흐름에 따라 재해 현장 지원이 정치적 쟁점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당분간 수해 복구 과정과 각 정당의 현장 행보가 한동안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피해 지역의 실질적 지원을 위해 현장 방문과 복구활동에 계속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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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송언석#충남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