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 12% 급등”…호실적 기대감에 5만8,000원 돌파
7월 22일 케어젠이 장중 한때 12% 넘게 오르며 5만8,000원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1시 37분 기준 케어젠은 전 거래일 대비 12.62%(6,500원) 오른 58,000원에 거래되며 호실적 기대감에 투자자 관심이 쏠렸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강세 배경에 실제 실적 개선 기대와 기관 수급 유입을 꼽았다.
장 초반 케어젠 시가는 53,900원이었고, 장중 고가는 61,000원, 저가는 53,400원으로 단기 등락이 컸다. 66만 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도 약 384억 원까지 치솟았다. 52주 최고가는 이날 기록한 61,000원, 최저가는 14,850원으로 극명한 등락폭을 나타냈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은 전일 3만4,070주, 이날까지도 순매도세를 이어가는 반면 기관은 순매수로 대응하며 주가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 보유율은 4.64%로 집계됐다.
케어젠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13억 원, 영업이익 102억 원, 순이익 8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47.75%, 순이익률 39.59%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보였으며, 주당순이익(EPS)은 581원, PER 99.83배, PBR은 13.38배로 평가됐다.
최근 주가 랠리는 실적 성장세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PER 등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만큼 단기 급등 이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 상승폭이 워낙 커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며 “실적 모멘텀의 지속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발표될 실적과 기관·외국인 수급 동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