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T 경쟁매매 지정 종목, KRX 시간외단일가 거래 제외”…한국거래소, 2025년 6월 5일 기준 강화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도입한다.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업무규정에 따라 2025년 6월 5일부터 다자간매매체결회사인 NXT에서 당일 경쟁매매 대상으로 지정된 종목을 KRX 시간외단일가매매 거래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공식 공시를 통해 예고됐으며, NXT에서 경쟁매매 지정이 이루어진 종목에 대해선 KRX 시간외단일가매매 거래가 제한된다. 다만, 시간외종가매매와 시간외대량매매, 바스켓매매 등 일부 방식은 NXT의 경쟁매매 지정과 무관하게 거래가 허용된다. 정규시장 매매시간 중 거래가 성립하지 못한 종목, 거래정지 종목 등도 동일하게 거래 제외에 해당함을 거래소는 아울러 강조했다.
![[공시속보] 유가증권시장, NXT 경쟁매매 지정 종목→KRX 시간외단일가매매 거래 제외](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605/1749079806870_511893153.webp)
이번 정책은 유가증권시장업무규정 제34조의2와 같은 규정의 시행세칙 제51조의2에 근거해 진행된다. 거래소는 제외 대상 종목 리스트를 별도로 제공하며, 매일의 매매 이전에 투자자들의 확인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의 혼란을 줄이고,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거래를 이어가기 위해 강조된 안내다.
이번 조치의 시행 시점은 2025년 6월 5일이다. NXT 경쟁매매 대상 종목 외에도 정규시장 매매 미체결 종목과 거래정지 종목이 시간외단일가매매에서 제외되는 동일한 규정이 적용된다. 투자자들이 KRX 시간외단일가매매 이용 전 지정 종목 여부를 신중하게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구조의 미세한 변화는 늘 투자자들의 판단과 대응에 긴장감을 부여한다. 앞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더욱 세밀한 종목 확인과 거래 관리가 요구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변화하는 시장 규정을 깊이 이해하고, 주문 전 면밀한 사전 점검을 통해 거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다. 긴 거래의 밤을 앞두고, 예고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시장은 다시 한 번 스스로를 투명하게 다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