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여진구 아시아 팬미팅 일정 여운 깊게”…변화 속 설렘→팬들 반응 궁금증
엔터

“여진구 아시아 팬미팅 일정 여운 깊게”…변화 속 설렘→팬들 반응 궁금증

박선호 기자
입력

가을이 깃든 저녁, 배우 여진구가 깊은 감성을 담아 카메라 렌즈 너머를 조용히 응시하는 순간이 포착됐다. 검은빛 재킷 위에 정갈히 앉은 손목 시계, 그리고 두 손에 쥔 클래식 카메라가 그에게 주어진 시간을 고스란히 기록하려는 듯 애틋하게 느껴졌다. 여진구 특유의 차분한 표정과 매끄러운 헤어스타일, 서늘한 공기를 가르는 빛줄기 속에서 엿보인 긴장과 설렘의 교차는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는 배우의 진심을 고스란히 전했다.

 

공개된 사진은 여진구가 직접 전한 아시아 투어 특별 팬미팅 ‘BLANK SPACE’ 공식 포스터로, 오는 9월 말 상하이에서 이어지는 공연 소식과 함께 팬들의 마음에 여운을 남겼다. 카메라를 단단히 쥔 손끝과, 렌즈를 바라보며 깊어진 시선에는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날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려는 결연한 의지가 스며 있었다. 무대 위와 무대 밖, 모두의 시선을 담으려는 여진구의 마음가짐이 이미지를 통해 은은한 온기로 전달됐다.

배우 여진구 인스타그램
배우 여진구 인스타그램

여진구는 이와 함께 직접 팬미팅 일정 변경 소식을 전했다. “YEO JIN GOO Asia Tour Special Fanmeeting BLANKSPACE 일정 변경에 대해 안내드립니다”로 시작된 그의 메시지에는 급작스럽게 달라진 공연 일정에 대한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하며, “더욱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과 팬들을 향한 그리움이 담겨 있었다. “다들 얼른 보고 싶어요”라는 한마디는 형식적인 공지를 넘어, 긴 기다림과 설렘이 교차하는 팬들의 마음에 깊게 파고들었다.

 

일정의 갑작스러운 변경에도 팬들은 당황과 아쉬움을 털어놓는 동시에 여진구를 위한 뜨거운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얼른 만날 수 있길 바란다”, “더 새로워진 무대를 기다린다”는 메시지와 함께, 이번 투어가 또 다른 기대와 설렘으로 이어질 거라는 믿음을 전했다. 여진구가 남긴 사진과 짧은 글귀가 다시금 계절을 바꾸며 팬들의 마음에 설렘을 안겼고, 그의 진중하면서도 따스한 분위기가 아시아 팬미팅 투어 현장에 어떤 감동을 불어넣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진구의 ‘BLANK SPACE’ 아시아 투어 팬미팅은 오는 9월 12일 도쿄를 시작으로 오사카, 상하이, 타이베이, 그리고 11월 1일 서울 무대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박선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여진구#blankspace#아시아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