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액션에 생명 불어넣다”…아이쇼핑 첫 연기→진심 고백 궁금증 폭발

맑은 눈빛으로 무대를 밝히던 덱스는 드라마 아이쇼핑에서 단숨에 ‘배우 김진영’으로 탈바꿈했다. 시작부터 남다른 진정성과 패기를 내비친 그는, 촬영 현장에서 액션과 감정 연기의 경계를 치열하게 넘나들었다. 강렬한 액션에 온 힘을 쏟으면서도, 무대 밖에서는 선배 배우들을 향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솔직하게 내비치며 현장을 깊은 여운으로 물들였다.

드라마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뒤 살아남는 아이들의 처절한 서사와 복수, 그리고 불법 입양 카르텔이라는 아슬아슬한 설정으로 시선을 끈다. 김진영은 정현 역으로 분해, 특수부대 UDT 출신다운 튼튼한 체력과 뜨거운 카리스마를 앞세웠다. 제작발표회에서는 체력 소진으로 인한 블랙아웃 일화와, 실제와는 다른 연기 액션의 난이도에 대해 스스로를 끊임없이 돌아보는 고백도 남겼다. 그에 대해 최영준은 ‘주먹이 빠르고 힘이 강하다’고 감탄했고, 현장에 있었던 모든 배우들이 리얼한 장면에 놀라움을 표했다.

김진영은 연기 액션의 섬세함과 합의 중요성을 체감했다며, “힘 조절이 쉽지 않았지만 서로에 대한 신뢰와 집중으로 완성도를 높이려 애썼다”고 밝혔다. 함께한 선배 배우들에 누가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한 마음도 전했다. 연기자로의 전환점에서 그는 예능에서 담아냈던 친근함과 브로맨스를 내려놓고, 한없이 날카로워진 시선으로 캐릭터를 새로 창조했다. 오기환 감독은 회를 거듭할수록 쌓여가는 김진영의 연기 성장과 몰입을 높이 평가했다.

아이쇼핑은 배우 김진영의 집념과 변화, 그리고 현실을 껴안은 메시지로 울림을 남긴다. 불법 입양 카르텔이라는 사회적 밑바탕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거친 액션과 진정성, 이중의 서사 구조가 시청자의 마음을 파고든다. 김진영, 염정아, 원진아 등 배우들의 뜨거운 호흡과 치열한 노력의 흔적이 그려진 아이쇼핑은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예능의 익숙한 미소를 잠시 내려놓고 배우 김진영으로 다시 태어난 덱스의 새로운 시간, 그 진심 가득한 도전은 드라마 아이쇼핑 첫 방송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ENA와 티빙을 통해 21일 오후 10시 첫 선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