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로 포인트 쌓기”...캐시닥, 실생활 경제 활동 대안 부상

앱테크가 최근 경제 활동의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용자는 걷기, 광고 시청, 설문 응답 등 실생활과 밀접한 간단한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쌓고, 이를 쇼핑이나 기프티콘 등 다양한 상품과 교환한다. 전문가들은 실용성과 간편성을 갖춘 앱테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7월 23일 12시 캐시닥이 출제한 용돈퀴즈에는 OO형 다이어트 제품 라이브 방송 특가와 포인트 적립, 구매자 대상 추가 경품 등 경제적 혜택이 제공됐다. 이날 퀴즈 정답은 ‘맞춤’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점이 사용자들의 참여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앱테크가 소액 경제활동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효율적 시간 활용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한다. 적립 포인트의 교환 편의성과 다양한 경품 제공이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실속형 소비자를 중심으로 확산 흐름을 이끌었다는 진단도 나온다.

앱테크 전문가는 “최근 앱테크 앱들은 실생활과 연계한 미션이나 퀴즈 이벤트 등 참여 경험을 늘리고 있다”며 “이용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보상의 폭도 점차 넓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자들은 앱테크 시스템의 신뢰성 강화와 사용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포인트 운영 방식과 경품 지급 조건의 투명성 제고 역시 시장 확대의 관건으로 지목된다.

앱테크는 지난해에 비해 사용자 수와 참여형 미션 비중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유사 플랫폼에서도 게임, 운동, 체험 등 포인트 적립 모델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 역시 주목된다.

향후 앱테크 시장은 데이터·기술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와 이용자 혜택 확대에 따라, 경제활동의 보조 채널로서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