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천우희 15년만 재회”…마이유스, 첫사랑의 명암 속 뜻밖 운명→설렘 폭발
화사한 꽃집 안, 송중기와 천우희가 어색하게 마주한다. 눈맞춤에는 지난 시간을 건너온 첫사랑의 감정이 서서히 조용히 일렁인다. 선우해와 성제연, 오랜만의 재회 앞으로 서로에게 남겨둔 감정과 변화가 농밀하게 깃든다.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첫사랑을 다시 마주한 선우해(송중기)와 성제연(천우희)의 성장과 설렘을 감각적인 분위기로 그린다. 남들보다 늦은 평범함을 찾게 된 선우해와, 그 곁에서 과거의 감정을 흔드는 성제연. 두 인물은 15년의 시간을 건너 모태린(이주명)의 요청을 시작점으로 다시 엮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선우해의 꽃집에서 우연을 가장한 필연적 만남이 펼쳐진다. 선우해는 예상치 못한 제연의 방문에 얼어붙은 듯 굳은 표정을 짓고, 성제연 역시 길게 망설이는 시선을 흘린다. 벽 하나를 사이에 둔 듯한 거리감이 긴장감을 더하던 그 순간, 서서히 마음의 빗장이 풀리기 시작한다. 선우해의 손길이 성제연의 머리카락을 조심스럽게 정리하는 장면에서는 지난날의 풋풋함이 고조된다. 두 사람의 눈빛이 맞닿으며 잊고 있던 온기가 서서히 번져간다.
정류장에 나란히 앉은 선우해와 성제연의 표정은 확연히 달라진다. 차가웠던 벽은 어느새 허물어지고, 서로를 향한 미묘한 미소와 따사로움이 공간을 채운다. 어릴 적 기억을 품은 눈빛과, 다시 피어나는 설렘이 시청자의 감정을 조용히 흔든다. 평범하고 무심했던 일상이 이 두 사람의 만남을 통해 얼마나 깊게 변모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마이 유스는 ‘유미의 세포들’, ‘아는 와이프’의 이상엽 감독과 ‘런온’의 박시현 작가가 만나, 잊고 있던 젊은 날의 사랑을 감각적이면서도 디테일하게 풀어낸다. 제작진은 첫사랑의 재회를 통해 잃었던 ‘나’를 되찾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임을 예고했다.
새 출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마이 유스’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두 회 연속 방송되며, 쿠팡플레이, 일본의 Fuji TV OTT FOD, 아시아·중동·아프리카의 뷰(Viu), 미주·유럽·오세아니아·중동·인도의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등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