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에이지 12% 급락”…장중 변동성 확대, 거래 2,255만 주 넘어
썸에이지가 9월 1일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한때 12% 넘게 급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단기 매도세가 집중되며 시장 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증시 불안과 종목별 이슈가 맞물리면서 투자 심리 위축이 가속된 것으로 분석한다. 향후 추가 변동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일 오후 3시 23분 기준, 썸에이지 주가는 전일 종가 658원 대비 80원 하락한 57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초가는 636원을 기록했으며, 장중 고가는 699원, 저가는 577원까지 등락 폭이 크게 나타났다. 거래량은 총 22,551,995주, 거래대금은 144억 6,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썸에이지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805억 원이며,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는 936위에 머물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보유주식수가 1,297,099주로 전체 상장주식수(139,240,254주)의 0.93% 규모를 기록했다. 이날 같은 업종 평균 PER은 21.28로 집계됐으며, 동일 업종의 평균 등락률은 -0.79%에 그쳐, 썸에이지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글로벌 투자심리가 취약해진 데다, 개별 종목의 유동성 위축까지 더해지며 썸에이지를 중심으로 한 변동 폭이 최근 커지고 있다”면서 “저가 매수세 유입 여부와 내부 이슈 추이를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시장에선 단기 내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향후 외국인 매매 동향 및 업종 전반의 수급 흐름에 관심이 쏠렸다.
향후 수급 및 업종 내 변동성이 썸에이지 주가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