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폭증에 5%대 급등”…우진엔텍, 코스닥 상위권 도약
우진엔텍이 거래량 급증과 함께 코스닥 시장에서 5%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1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우진엔텍은 전일 종가 23,750원 대비 1,350원(5.68%) 오른 25,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에는 한때 25,200원까지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개장가는 23,700원으로 시작했지만, 일시적으로 23,300원까지 저점을 찍은 뒤 반등세를 탔다. 전체 거래량은 112,550주, 거래대금은 27억4,000만 원에 달했다. 이는 최근 높은 투자자 관심과 단기 트레이딩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이날 기준 우진엔텍의 시가총액은 2,327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중 352위에 올라섰다. 투자지표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54.45배, 배당수익률은 0.80%다. 외국인 소진율은 0.40%에 머물고 있다. 동일 업종 평균 주가 등락률이 1.48%에 그친 것과 비교해 두드러진 주가 상승세가 눈에 띈다.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수급 환경 변화와 기관·개인 투자자 간 적극적 거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코스닥 시장 전반의 거래량 확대와 함께 일부 중소형 우량주에 대한 단기 순환매도 활발한 흐름을 이어갔다.
업계 전문가들은 “우진엔텍과 같은 중소형주의 변동성 확대는 시장 유동성 회복과 맞물릴 수 있으나, 투자지표와 외국인 수급 동향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안정적 지표와 시장 내 순환매 추세가 맞물릴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기업의 실적과 재무지표뿐 아니라 시장 전반의 유동성 흐름과 수급 변화를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책과 수급, 투자 심리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잡을지가 향후 코스닥 중소형주 시장의 관건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