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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창작의 새벽에 마음을 적시다”…녹음실 풍경 속 진심의 가을→팬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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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창작의 새벽에 마음을 적시다”…녹음실 풍경 속 진심의 가을→팬 궁금증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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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 사이로 스며드는 부드러운 아침빛, 그 아래 이은미의 눈빛은 지난 계절을 다정하게 추억하고 있었다. 녹음실 책상 위를 오가던 연필 소리와 낮게 속삭이는 목소리들은 가을의 시작을 고요히 알리며, 그녀가 걸어갈 새로운 음악적 여정에 설렘을 더했다.

 

회색빛 단발머리와 흰 티셔츠의 소박한 조화, 무대 위에서와는 또 다른 이은미의 진솔한 모습이 묻어났다. 둥근 안경 너머로 드러나는 진중한 눈빛, 결연히 다문 입술은 한 음 한 음에 녹아들 결심을 말없이 전했다. 색색의 펜과 CD, 사소한 소품들이 어지럽게 놓인 테이블 위에서는 곡 작업의 긴장이 살짝 흐르면서도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다.

가수 이은미 인스타그램
가수 이은미 인스타그램

이은미는 “모닝입니다~ 9월의 첫날, 저는 녹음실에서 열심히 녹음 작업을 하며 시작했습니다. 팬 여러분들은 9월을 어떤 마음으로 맞이하셨나요? 올 가을도 함께 음악으로, 마음으로 채워가길 바라봅니다.”라는 인사로 소박한 진심과 다가올 변화의 계절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러한 이은미의 목소리는 팬들에게 조용한 위로와 새로운 기대를 안겼다.

 

실제로 이은미의 게시물을 접한 팬들은 “이 계절에 이은미의 목소리가 있다니 오늘도 위로 받는다”, “음악으로 채워질 가을을 기대한다”며 감동적인 반응을 전했다. 일상과 음악 사이에서 오간 나지막한 대화는 창작자가 팬들에게 건네는 또 하나의 깊은 공감이었다.

 

강렬한 무표정보다 창작의 순간에서 더욱 단단해지는 이은미의 담백한 일상은 그녀가 맞이한 계절과, 음악을 통해 이어지는 팬들과의 교감에 또 한 번 큰 울림을 남겼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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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녹음실#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