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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거래량 급증에 상승세”…뉴로핏, 투자수요 몰리며 6%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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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거래량 급증에 상승세”…뉴로핏, 투자수요 몰리며 6%대 강세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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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업계가 최근 뉴로핏 주식의 강세와 높은 거래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4일 오후 2시 9분 기준, 뉴로핏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800원(6.23%) 오른 13,630원에 거래됐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1,582억 원 규모의 뉴로핏은 장중 14,420원까지 올랐으며, 거래량은 698만 주에 육박해 평소보다 유동성이 크게 늘었다. 업계에서는 대량 매수세가 유입되며 투자 심리가 자극받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뉴로핏의 등락은 최근 코스닥 바이오 테마의 변동성과 맞물려 있다. 이날 뉴로핏의 상승률은 같은 업종 평균 등락률(2.11%)을 크게 앞질렀다. 거래대금 역시 964억 원을 돌파해 단기적으로 투자 수요가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 내부에서는 투자기관과 개인의 단기 차익 실현 움직임, 신규 수급 유입 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율은 전체 상장 주식 수(1,155만여 주) 중 1.36%로 집계됐다. 그간 외국인 비중이 크지 않았던 만큼 앞으로의 추가 매집 여부에 시장의 눈길이 쏠린다. 시가 12,700원에서 출발해 장중 상한가(16,670원)와 하한가(8,990원)의 변동 범위 내에서 비교적 강한 탄력을 보였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과 더불어 일반 투자자의 대량 유입, 단기 수급 변화 등이 뉴로핏 주가 변동의 변수로 거론된다. 유사 업종 종목들의 동반 강세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거래량이 평상시 수준을 크게 웃돌며 단기 과열 가능성 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투자 환경 변화 속에서 기업 실적과 시장 내 자금 유동성이 향후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 급증과 주가 변동이 중소 바이오업종의 시장 내 입지 재정립 신호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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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핏#코스닥#외국인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