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개혁의 파도 속 동행 약속”…이재명 정부와 연대→기본사회 비전 확장
뜨거운 여름볕 아래,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취임을 맞아 열린 기념 오찬의 중심에서 또렷한 목소리로 시대의 흐름을 짚었다. 그는 취임식의 상징성과 정치권의 무게가 교차하는 자리에서, 새로운 정부와 함께 개혁의 물결을 헤쳐 나가겠다는 단호한 뜻을 밝혔다. 용 대표의 인사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건네는 축하의 메시지에서 시작됐으나, 그 속에는 대한민국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묵직한 주문이 깃들어 있었다.
정부와 국회, 각 정당의 대표들이 한데 모인 자리에서 용혜인 대표는 사회적 통합과 협치의 의미를 일깨우며 “국민이 내린 선택에 정치권 모두가 전심전력으로 응답해야만 한다”고 단언했다.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경제의 지키기, 그리고 미래로의 길을 마련함에 있어, 국회가 더 이상 소극적으로 머무를 수 없음을 강조한 그의 발언이 정치권 안팎의 주목을 끌고 있다.

무거운 현실 앞에서도 용 대표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거침 없이 개혁의 파도를 함께 헤쳐나가길 바란다”며, 변화와 혁신에 대한 두려움을 밀어낸 채 국정의 새로운 항로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의 메시지는 선언적 지지에 머물지 않고, 입법 및 정책을 통해 실질적으로 새 정부의 희망에 힘을 싣겠다는 약속에 가깝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꾸준히 강조해 온 ‘기본사회’라는 비전에 대한 신뢰의 목소리도 피력됐다. 용혜인 대표는 “기본사회 정책을 통해 국민의 일상과 미래로 향하는 진심이 중앙정부의 국정운영에서도 선명하게 드러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익이 아닌 진심과 실용,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이 집행되는 정부에 대한 기대가 묻어났다.
기본소득당 역시 이전의 전통 야당이 가졌던 비판적 시선을 넘어서, 국민과 함께 국가의 난관을 돌파할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용 대표는 실질적 협력과 정책 동행을 강조하며, 변화하는 정치 지형 속에서 작은 진보정당이 보여줄 진취적 연대의 가능성을 열어 보였다.
이 날의 메시지는 대통령 취임식이라는 상징성을 뛰어넘어, 기본소득당과 용혜인 대표가 새 정부를 어떻게 바라보고 또 어떤 일관성을 지키려는지 보여주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재명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기본사회’의 비전을 현실로 구현해나갈지, 그리고 그 길목마다 협치와 혁신이 얼마나 실질적인 동력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으로도 국회와 정부, 정당 사이 긴밀한 협력이 대한민국 미래의 항로를 좌우할 전망이며, 용혜인 대표의 이번 발언이 변화의 물결 위에 또 다른 파장을 일으킬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