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풀무원 6.75% 급등”…동일업종 부진 속 홀로 강세
한지성 기자
입력
20일 오전 11시 23분 기준, 풀무원 주가가 장중 15,35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6.75% 상승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풀무원은 이날 시가 13,850원으로 출발해 저가 13,850원, 고가 16,060원까지 치솟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현재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인 14,380원보다 970원 높은 수준이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총 2,204,369주, 거래대금은 338억 4,100만 원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활발한 매수세가 집중됐다. 풀무원의 시가총액은 5,844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385위로 올라섰다.

주목할 점은 동일업종 등락률이 이날 마이너스 1.28%로 약세를 나타낸 반면, 풀무원 주가만 올라 상대적 강세가 부각됐다. 풀무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8.72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인 14.87배를 상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시장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는 “풀무원이 최근 실적 개선과 함께 리오프닝 수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며 “상대적으로 고평가된 PER에도 불구하고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또, 업계 일각에서는 “동일업종의 전반적 약세와 달리 풀무원이 변동성 장세 속에서 꾸준한 매수세를 모은 점은 이례적”이라며 향후 주가 흐름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소비 경기 회복세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지성 기자
밴드
URL복사
#풀무원#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