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혜리 막내 시절 회상”…데뷔 15주년 속 우정 고백→진심에 뜨거운 여운
맑은 웃음이 떠돌던 방에는 걸스데이 멤버들이 하나씩 자리를 잡았다. 오래 된 장난과 익숙한 시선이 교차하던 순간, 가장 막내였던 혜리는 문득 자신의 변화를 떠올렸다. 데뷔 15주년을 맞아 혜리, 소진, 유라, 민아는 유튜브 채널 ‘혜리’ 영상을 통해 변치 않는 우정과 진심 어린 고백을 전했다.
혜리는 자신이 막내였던 시간들을 돌아보며 멤버들에게 “어느 순간 내가 컸구나 하고 느낀 적이 있느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민아는 “혜리가 옷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을 때다. 그때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며 따뜻한 시선을 나눴다. 소진은 “기부했다는 기사를 봤을 때 진정한 어른이 된 걸 느꼈다”고 말하며 혜리의 성장을 뭉클하게 받아들였다. 예상치 못한 대답에 혜리는 웃음과 함께 감동을 숨기지 않았다.

유라는 특유의 재치 있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우리는 맨날 이런 말 해. 우리 둘이 혜리가 언니였으면 정말 위험했다. 내가 언니인 게 다행이야”라는 농담에는 멤버들 사이의 친밀한 호흡이 녹아있었다. 이어 소진은 “정작 내가 걱정되는 건 민아였다. 우리 애기가 세상에 찰과상 입지 않을까 늘 신경 썼다”고 너그런 마음을 드러냈다. 혜리 역시 “민아 언니가 여려서”라며 아끼는 애정을 고백했다. 민아는 “사람들이 내가 막내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미소 지었다.
그 사이 걸스데이 멤버들은 서로의 존재를 깊이 아끼고 존중하는 대화로 감동을 더했다. 데뷔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이어지는 진심과 우정, 그리고 유쾌한 장난들이 영상 내내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팬들에게는 과거를 추억할 소중한 순간이 됐고, 멤버들에게는 여전히 자신을 지지해주는 서로가 있어 더할 나위 없는 15주년이 완성됐다.
새롭게 공개된 ‘혜리’ 유튜브 영상은 걸스데이의 우정이 지금도 유효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15년의 세월을 함께 걸어온 이들의 소중한 변화를 진하게 느끼게 했다. 이 영상에 대한 관심은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걸스데이 멤버들의 앞으로의 행보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