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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강제전학 의혹 폭로자 또 반박”…논란 소용돌이→진실 공방 어디로 흘러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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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강제전학 의혹 폭로자 또 반박”…논란 소용돌이→진실 공방 어디로 흘러가나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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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에너지 넘치던 송하윤의 이름이 논란의 중심에 다시금 떠올랐다. 연기자로 촉망받던 송하윤이 학교폭력 의혹과 함께 강제 전학 처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최초 유포자 A씨가 세 번째 입장문을 내며 진실 공방의 불씨가 더욱 뜨겁게 타올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한 A씨는 “사건의 본질과 무관한 범죄자 프레임을 씌운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라는 강도 높은 표현으로 자신의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무엇보다 A씨는 송하윤의 강제 전학 의혹과 관련해 “같은 학군 내 자발적 전학은 교육계 현실상 허용되지 않는다”며 송하윤 측 설명에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놀이터 폭행 사건 당시 복수의 목격자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일부의 의도적 침묵이 전체 진실을 왜곡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도 남겼다.

송하윤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송하윤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송하윤 측 역시 단호한 반박을 이어갔다. 강제 전학도, 폭행도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수사기관의 객관적 자료로 소명했다고 밝혔다. 또 “A씨가 수사기관의 소환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이 발부될 수 있다는 사실도 공식 확인됐다”며 신뢰도를 높이고자 했다. 이에 A씨는 미국 시민권자로 국내 출석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거듭 내놨고, 경찰 측과의 절차상 진행 경과를 적극 설명했다.

 

A씨는 “지명수배자 프레임은 고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라며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고 반박했지만, 강제 전학과 목격자 문제는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혹으로 남아 진실 규명 과정의 온도가 높아지고 있다. 

 

학교폭력 의혹이 처음 불거진 이후, 송하윤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칩거에 들어가야만 했다. 대중은 폭로자와 당사자 사이 엇갈리는 주장 속에서 이 사안의 본질을 물으며, 두 사람의 행보에 뜨거운 관심을 쏟고 있다. 송하윤 논란은 서로 다른 입장문과 목격자 증언, 그리고 복잡하게 얽힌 수사 경과가 맞물려 진실의 실타래가 언제쯤 풀릴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숙제를 남긴 채 이제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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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학교폭력#입장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