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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의 폭풍 눈물”…나솔사계 폭풍 오열→솔로민박 뒤흔든 반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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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의 폭풍 눈물”…나솔사계 폭풍 오열→솔로민박 뒤흔든 반전의 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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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장난과 화사한 여운이 흐르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의 솔로민박에는, 어느 순간 누구도 예상치 못한 돌발 감정의 파도가 엄습했다. 언제나 단단함으로 방을 밝혀왔던 17기 옥순의 표정은 이내 붉게 물들었다. 말보다 앞서는 눈물, 그리고 “눈물이 왜 나는지 모르겠다”는 고백은 출연자들과 시청자 모두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옥순이 담아낸 오열의 숨결은 방 안을 촉촉이 적시며, 감추기 어려운 진심으로 스며들었다.

 

21기 옥순은 폭풍 같은 감정과 더불어, 따스한 플러팅 비법을 전수하는 모습으로 특별한 존재감을 남겼다. 19기 정숙에게 “패딩 한 번 더 입게 밖에서 산책할래요?”라고 건네라며 유쾌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소극적이던 19기 정숙은 머뭇거리면서 진솔한 반응을 보였고, 서툴지만 응원이 담긴 대화는 솔로민박 안에 은은한 온기를 안겼다. 출연자들 서로가 전하는 다정한 말들과 눈빛, 그리고 웃음이 겹치면서, 솔로 하우스는 기묘한 설렘과 긴장으로 물들었다.

“눈물이 왜 나는지 몰라”…‘나솔사계’ 옥순, 폭풍 오열→솔로민박 뒤흔든 반전 / ENA,SBS Plus
“눈물이 왜 나는지 몰라”…‘나솔사계’ 옥순, 폭풍 오열→솔로민박 뒤흔든 반전 / ENA,SBS Plus

방송의 또 다른 중심은 24기 정숙과 25기 영호가 차지했다. ‘4대 1’ 데이트를 끝낸 뒤 두 사람 사이에는 은밀하면서도 또렷한 핑크빛 기운이 감돌았다. 한편, 이를 바라보던 19기 정숙은 미묘한 불안과 경쟁심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24기 광수가 돌발 행동으로 분위기를 전환했고, 여자 출연자들의 걱정 어린 시선이 장면마다 교차했다. 리얼리티 특유의 서스펜스와 유쾌함, 그 사이사이 스며든 따뜻한 응원이 장면마다 촘촘하게 배어났다.

 

25기 영철이 숙소에서 갈아입던 중 24기 정숙이 불쑥 들어오며 예상 못한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어색하지만 순수한 놀람, 이어진 사과와 유쾌한 웃음은 솔로민박만의 에피소드에 특별한 색채를 입혔다. 무엇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은 17기 옥순의 폭풍 같은 눈물과 혼돈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다정한 위로였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유료방송가구 시청률 2.3퍼센트, 분당 최고 2.8퍼센트까지 오르며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 펀덱스 차트 TV 비드라마 부문 7위를 기록하며 화제성도 입증했다. 한층 치열해진 러브라인과 함께 솔로민박의 다양한 감정은 12일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를 통해 다시 살아 숨 쉴 예정이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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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나솔사계#솔로민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