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장중 2.5% 약세”…동일 업종 상승 대비 부진
한화솔루션의 주가가 8월 22일 장중 하락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2일 오전 9시 44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28,850원에 거래되며 직전 종가 대비 2.37% 하락한 상태다. 이날 주가는 29,050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29,150원의 고점을 찍었으나, 이후 내림세로 전환하며 저가 기준 28,500원까지 내려갔다. 현재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74만 667주로 거래대금은 213억 800만 원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한화솔루션의 시가총액은 4조 9,591억 원으로 코스피 96위에 해당한다. 상장주식수는 1억 7,189만 2,536주이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848만 3,663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10.75%를 나타냈다. 주당 배당수익률은 1.04%에 머물렀다. 특히 이날 동일 업종이 평균 0.58% 상승하는 등 강세를 나타냈지만, 한화솔루션은 오히려 약세 흐름을 보여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보유 비중이 10% 초반에 그치고, 최근 거래량 역시 평균 대비 크지 않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스몰캡·중형주 중심의 순매수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한화솔루션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고 있음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증권업계 전문가는 “업종 내 전반적인 분위기와 달리, 한화솔루션이 기관·외국인 모두의 적극적인 매수세를 이끌지 못하고 있다”며 “단기 반등보다는 실적 개선 등 추가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업계는 세계 원자재 가격 변동성, 전지·그린에너지 부문의 성장세, 계열 분할 이슈 등이 다시 투자 심리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업계에서는 다음 달 예정된 한화솔루션 실적 발표와 동시에 원자재 요인 등 글로벌 이벤트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재조정될지를 주목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