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샘 감격의 첫발”…문세윤·이준·딘딘, 한라산 환희→예능 최초 밟은 순간의 전율
문세윤, 이준, 딘딘이 첫걸음 내딛는 순간, 제주의 한라산 백록샘에는 새로운 기운이 흐른다. 낯선 자연 속에서 차오르는 고됨과 설렘이 교차하며, 익숙하지 않은 풍경 앞에서 이들이 보여준 환희는 시청자의 마음을 서서히 파고들었다. 동시에 김종민, 조세호, 유선호가 남방큰돌고래를 찾아 떠난 바다에서도 설렘과 긴장이 어우러지며 각각의 여정에 깊이를 더했다.
방송에서 펼쳐진 팀 대결은 제주만의 특별한 미션으로 더욱 뜨거워졌다. 멤버들은 ‘순수 혈통 팀’과 ‘준과 함께 팀’으로 나뉘어 해녀 변신과 돌하르방 분장, 그리고 예상을 뒤엎는 복불복 게임을 거치며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간발의 승부 끝에 따스하고도 쓸쓸한 저녁식사까지 이어진 결과, 연이은 패배와 승리가 교차하며 멤버들의 진심 어린 팀워크가 빛을 발했다.

식사를 마친 뒤 진행된 마지막 탐험지 추첨에서, 김종민, 조세호, 유선호는 남방큰돌고래 탐험 임무를, 문세윤, 이준, 딘딘은 해발 1660미터 백록샘을 향한 산행에 나섰다. 거센 바람과 궂은 날씨에도 포기하지 않고 걸음을 옮긴 세 사람은, 마침내 민간에 처음 공개되는 백록샘의 신비로운 풍광 앞에서 감탄을 토했다. “이건 사진 찍어야 돼”, “왜 이렇게 멀리 살아”란 탄성으로 그 절경을 마음 속 깊이 새겼다. 예능 프로그램 최초의 백록샘 입성이기에 세 사람의 만족감과 감격은 더욱 오래 시청자의 기억에 각인됐다.
다른 한편 바다로 나선 김종민, 조세호, 유선호는 서걱이는 파도를 뚫고 돌고래의 흔적을 쫓았다. 한동안 고요한 적막만이 흐르던 시간, 점차 악화되는 기상 속에서 깊은 아쉬움마저 스쳤으나, 결국 남방큰돌고래들의 자유로운 유영을 마주하며 웃음과 환호가 터졌다. 고요와 설렘, 환희가 교차한 순간 인증샷을 남긴 이들은 제주 마지막 미션에서 또 한 번 성장의 기록을 남겼다.
이번 제주 특집은 벵뒤굴, 김녕굴, 백록샘 등 덜 알려진 신비로운 장소들을 배경으로 색다른 탐험과 도전을 담아냈다. 매회 현실과 모험을 넘나드는 스토리, 인물 간의 끈끈한 에너지, 자연 속에서 펼쳐진 성장의 서사가 따뜻한 감동으로 전해졌다. 문세윤, 이준, 딘딘이 남긴 백록샘 입성의 순간, 그리고 김종민, 조세호, 유선호가 완성한 돌고래와의 만남까지 이번 방송은 오랫동안 시청자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한 페이지가 됐다.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