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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한때 1,850원까지”…일신바이오, 코스닥서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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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한때 1,850원까지”…일신바이오, 코스닥서 상승폭 확대

신채원 기자
입력

코스닥 바이오주 일신바이오가 9월 3일 오후 장중 한때 1,850원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6분 기준, 일신바이오 주가는 전일 종가 1,571원에서 5.67% 오른 1,66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520만 주를 넘겼고, 거래대금은 89억 6,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 1,571원에 출발한 주가는 저점 1,560원과 고점 1,850원을 오가며 변동성을 드러냈다.

 

일신바이오의 이날 상승 폭은 바이오 업종 평균 등락률인 2.65%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투자자 매수세가 업계 전반을 상회했다는 분석과 함께, 최근 코스닥 내 바이오 관련 종목에 대한 단기 매수 심리 변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일신바이오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740억 원으로 코스닥 1,045위에 머물고 있다. 상장 주식수는 4,421만여 주이며, 외국인 보유 비중은 2.11%(약 93만 5,000주)로 나타났다. 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9.08배, 배당수익률은 0.42%로 집계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 업종 내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개별 종목 중심의 단기 투자심리 변화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시장에서는 이익 성장성에 대한 기대와 함께, 거래량 증가가 주가 동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반응도 공존한다.

 

특히 외국인 투자 비중이 낮은 가운데 국내 투자자의 단기 매매가 활발했던 점, 그리고 코스닥 내 업계 순위에서 1,000위권 초반대라는 점은 향후 시장 내 위치 변화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낙폭과대 바이오주 중심으로 수급 쏠림이 반복되는 중”이라며 “추가 상승세로 이어질지는 향후 거래량, 실적 전망 등 주요 지표 변화에 달렸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바이오 종목 전반의 단기적 변동성 확대와 투자자 유입 트렌드가 당분간 지속될지 주시하고 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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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바이오#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